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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꽃, 무궁화 보급에 앞장선 한서 남궁억 선생 기념관을 가다

홍천군은 무궁화의 고장 무궁화꽃이 바로 홍천군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고요. 무궁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나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겨울에는 잎을 떨구며 꽃이 한송이씩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꽃잎을 말아닫고 지지만 끊임없이 피고진다 하여 무궁화라 불리운답니다. 이 무궁화의 끈질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일제에 맞서 겨레의 얼을 고양시키기 위해 30만주의 무궁화 묘목을 심고 가꾸어 전국 각지로 보급하고 개화기에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애써오신 한서 남궁억선생님이 바로 우리 고장 홍천 출신이시죠. 한서 남궁억 선생님은 1863년 서울 정동에서 출생하고 자랐지만 고향은 홍천군 서면입니다. 홍천군에서는 한서 남궁억 선생님의 나라사랑 정신..

포터르기니아 유감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어쩐지 운전을 조금 험하게 하는 편이라 서방님과 두 아들들이 내가 운전하는 옆에 타기만하면 잔소리가 한바가지다. 하도 잔소리해서 서방님한테 나 사고나서 죽으면 새장가 가라 그랬다가 쫓겨날 뻔하고 큰 아들 녀석은 집에서 춘천가는 내내 잔소리해대더니 나중엔 돈 많이 벌어서 다른 차들이 저 차 박으면 안되겠다 싶게 피해가도록 1억오천짜리 디스커버리 사줄테니 자중하라 하고.. 요즘은 막내녀석과 함께 탈 일이 많은데, 녀석의 잔소리도 만만찮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규정지켜 1차로로 조신하게 달리다보니 트럭마저 나를 추월해간다. 그냥 무심코 ㅡ 에이씨, 뭐야, 트럭한테도 추월 당하네. 했더니 아들이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ㅡ엄마, 포터르기니아몰라? ㅡ?? ㅡ 2016년도에 서울 외곽순환도로에..

시고르자브종 아롱이

개와의 약속도 약속...^^;; 워크온 깔고 나서 아롱이랑 동네 한바퀴 돌자고 약속했는데 하루라도 건너뛰면 난리가 난다.^^;; 매일 한차례 아롱이랑 운동하는데 따라오며 짖어대는 앞집 강아지 한방에 보내버리고, 시커먼 도사견이며, 시베리언허스키며 거침없이 다가가 시비건다. 문론 걔네들이 묶여있긴 하지만...ㅋ (그러다 쟤네들 풀려나면 전봇대라도 올라가야하나 나만 살짝 쫄음.ㅠㅠ) 어쨌든 동네 짱(!) 먹는다고 좋아했는데, 울 아롱이가 눌러버린 앞집 진도개(?) 싶은 강아지들이 한달만에 폭풍성장을 했다. 아롱이보다 더 커버렸다. ㅠㅠ 아들이랑 아롱이랑 운동가다 일부러 앞집 뒷뜰로 찾아가서 보고 깜놀. 아롱이도 다가가서 개기더니 슬금 슬금 뒷걸음질ㅡㅡ;; ㅡ 엄마, 아롱이 품종이 뭐야? ㅡ 믹스견.ㅋ 그랬더..

민원제도 혁신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하고 포용적 서비스 강화한다.

'민원제도 혁신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하고 포용적 서비스 강화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모바일로 편하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 서비스가 확대되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되어 좀 더 포용적이고 공정, 신속한 민원행정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2021년 더한층 개선된 민원행정 서비스 및 제도개선 기본 지침 등을 살펴보고 많은 혜택, 놓치지 마셔요^^

생각이 곧 정책으로!

생각이 곧 정책으로! 서비스는 미리 쉽고 빠르게! 2021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 이라는 비전아래, 일상회복과 도약을 향한 확실한 참여, 빠른 전환, 가시적 성과를 방향으로 국민을 향한 공공 서비스의 확대와 국민참여를 높이는 여러 역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똑똑한 ‘국민비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개인의 운전면허 갱신 알림을 제공합니다. ◈ 하반기 정부24를 통해 부처간 협력으로 취업시 개별 민원창구와 정부 웹사이트를 일괄 방문하여 서류를 신청하고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각 지자체에서는 신규 입주민 데이터 분석으로 초등학생 수를 예측, 돌봄센터 규모를 결정하여 많은 주민들이 필요할 때 돌봄센터를 이용 가능하고 자녀의 ..

악마의 맥주 Belgian Dubbel 만들기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방통대 동문이란 우스개 소리를 하며 올해부터 학교에 수업 나가는 아빠대신 수제맥주를 배우러 다니는 아들과 차를 타고 가면서 그런 대화를 나누었다. - 엄마, 내가 수제맥주 만드는 법을 배워서 어디에 쓸까? -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이세상에서 배워서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어. 심지어 도둑질과 노름도 필요하면 배워야한다고 했더니 아들녀석 코웃음을 치며 - 엄마, 지금 아들한테 노름하고 도둑질하라고 가르치는거야? 그러면서 어이없어 한다. 말해놓고 나니 나도 쫌 당황해서 - 야, 사회생활 하려면 상사네 장례식장 가서 새도 쫌 잡고! 회식때 술도 쫌 먹고! (근데......도둑질은 어떤 때 필요하지???) - 아, 그리고 국정원 같은데 들어가면 도둑질도 할 줄 알아야 하는거 아냐? 그랬더니..

전국민 대상 기록사랑 공모전 개회

국가기록원에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제14회 기록사랑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 공모주제 : 1.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의 기록 코로나 관련 바뀐 생활상 에피소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2.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들려주는 기록과 역사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기록과 역사 이야기 소개하고 싶은 우리 가족, 우리 마을의 기록과 역사 3. 기록의 중요성, 기록과 세상 생활 속 기록과 기록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 디지털 세상과 기록, 기록으로 여는 미래 변화상 등 ◎ 공모기간 : 2021. 3. 22(월) ~ 4.30(금) 18:00 까지 * 수상자 발표 : 2021. 5. 28.예정(홈페이지 게시) ◎ 참가대상 : 초등학생 이상 전 국민(초등부, 중ㆍ고등부, 일반부) ◎ 공모부문 : 글짓기(시ㆍ..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코로나 때문에 미뤄왔던 부녀회 연시총회를 개최하면서 동네 연중행사인 폐품 수거 날짜 잡아놓고 비온다 그래서 엄청 고민했다. 다행히 각 농가에서 분리수거를 명확하게 해오시고, 비도 살짝 오고 말아서 무사히 마쳤다. 농약병, 폐비닐, 비료봉지, 농약봉지, 사료봉지, 점적호수 등 영농폐기물과 음료수캔, 참치캔, 부탄가스캔, 술병, 박카스병, 옷, 헌책, 각종 플라스틱 등이 장난 아닌데, 이렇게 폐품 수집을 하지않고 버리거나 태우면 환경오염이 엄청날터. 농촌에서도 수거 기준 자료가 명확하게 있음 좋겠다. (시간나는대로 PPT만들어서 회원들에게 교육하고, 나도 공부하고...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다가 모르면 무조건 전부녀회장님께 콜~) 각 농가에서 치우기 힘든 쓰레기 등도 쓰레기봉투 사다가 이날 치워드렸었는..

드라이브보다 쎈거(유턴버튼의 기능)

예전에 남편과 아들과 셋이 차를 타고 가는데 내리막길에서 남편이 기어 변속을 하자 운전면허 딴 지 삼일된 아들 녀석이 기어를 뭘로 놓았느냐고 묻는다. 나도모르게 '드라이브보다 쎈거'그랬더니 남편과 아들이 폭소를 터뜨리더니 그담부터 내둥 놀려댄다. N자...중립이었단다. 내리막길 같은 가속이 붙는 곳에서는 N자로 놓아야 연비가 절약된다나 어쩐다나... 다른 내리막길에서 앞부분에 몇 대의 차가 줄지어 있자 아들녀석, "아빠 드라이브보다 쎈거 안되겠네요?" 하고 씨익 웃고 뻥 뚫린 길이 나오자 남편, "드라이브보다 쎈거로 가봐야지" 한다.-_-a 그러더니 아들녀석, 차 앞 부분의 꺾어진 화살표표시 버튼을 가리키더니 이거 유턴버튼이란다. 이거 누르면 유턴을 절로 하게 해주는거란다. 헐~~ 엄마를 뭘로 보고.....

냉이로 봄바람 다스려요

ㅡ 이거 냉이야,아니야? ㅡ 이거는? ㅡ 이거는 냉이 맞아?? ㅡ 얘네들도 냉이야?? 캐면서도 연실 물어봅니다. 이쯤되면 울 서방님 짜증날 만도 하건만 일일이 대답해 주네요,ㅎ 해마다 요맘때만 되면 냉이캐고 싶어 몸살을 앓는데 냉이철은 금방이라 시기를 놓치고 말아요. 몇년전에는 제 손 붙잡고 다니면서 일일이 냉이를 알려주기도 했는데 시골에 30년이 넘도록 살면서도 아직도 냉이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왜냐하면 냉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못먹는 풀이 있거든요. 냉이도 물냉이가 있고 참냉이가 있대요.ㅎ 근데 제가 하도 물어보니까 나중에는 봄에 올라오는 파란거는 다 먹을 수 있대요. 하다못해 잔디도 먹는다고...(참인지 거짓인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얘는 분명히 못 먹을걸요, 꽃다지라고... 파란풀은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