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눈을 뚫고 나온다고 해서 눈개승마라 부르기도 하고 높은 산에서 자란다 하여 눈산승마라 이름 붙은 나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눈이 내린지는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뚫고 나올 생각을 안해 이제나 저제나 들여다보기를 한 며칠 그러곤 잊어버렸더랬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견학 다녀온 제 서방님, 집 비웠던 뒷끝이라 궁금한지 밭이며 주변을 쭈욱 둘러보다가 눈개승마 뜯을때 되었으니 신경 쓰라네요. 그래서 작년의 묵은 가지를 쳐주고, 주변의 풀들도 잡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실하게 자라 수확할 만 해졌습니다. 길이는 한뼘 크기일 때, 굵기는 엄지손가락 굵기일때 뜯어야 연하고 맛납니다. 3년 이상 지난 눈개승마를 뜯어야 줄기도 굵고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아래쪽 가느다란건 2년 정도 된 것 눈개승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