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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홍천을 걸어요, 홍천군 걷기 좋은 길

걷기 활동을 통해 걸음목표를 달성하여 혜택을 받는 플렛폼, 워크온(walk on)을 아세요?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워크온을 검색하고 설치하여 회원가입 후 원하는 커뮤니티를 선택하여 소그룹 선택 후 가입하기를 누르면 그시간부터 매번 걷는 걸음수가 체크됩니다. 매일 걸음수는 물론 주간분석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워크온을 실행하고 걷는 사람들의 걸음수는 물론 순위까지 매겨져 나와요.ㅎ (경쟁심 자극...ㅎ) 게다가 유익한 건강 정보도 제공하고요. 요즘처럼 사람들을 대면해야 하는 일들을 줄여야 할 때 집안에만 있으면 자칫 우울증이 오기 쉽지요. 우리 홍천군에는 이렇게 걷기 운동을 하기 좋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요 첫번째로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입니다. 동면에 있는 이 수타사 산소길은 수타사 생태..

비타민 C 풍부한 댕유자차 만들기

당유자(댕유지)라고 아세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만 나오는건데 제주도를 꽤 여러번 다녀오면서도 이런 과일이 있다는 걸 미처 몰랐네요.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사용하거나 각종 제례 때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과일이었대요. 제주도의 알토산마을 김시영 관리자님이 보내주셨는데 이 댕유자는 귤의 열배 크기, 한라봉의 다섯배 크기쯤 됩니다. 재래귤로서 100년 이상된 나무는 제주의 보호수로 기르고, 2011년부터 제주 일부 농가에서 1~2그루씩 기르고 있다네요. 그냥 먹기에는 좀 쓰고 시고 떨떠름한 맛이 있어요. 그래서 주로 차를 담아 마신다고 해서 댕유자청을 만들어 봤습니다. 칼로는 얇게 썰기 힘들어서 쌈무 만드는 강판에 슬라이스 했어요. 슬라이스 하다보면 이렇게 씨까지 잘려서 숟가락으로 씨를 파내고 다시 슬라이스 작업..

베트남 다낭여행 다낭대성당(핑크대성당 혹은 수탉성당)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좋은 점중의 하나가 지나간 날의 오늘 추억을 보여주는 것이다. 몇년 전 서방님 고등학교 동문회 와이프들끼리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사진들이 차례대로 보여진다. (서방님들이랑 같이 가자니까 회원분 한분이 죽어도 여자들끼리만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여자들만...ㅎ 근데 생각보다 여자들끼리의 여행도 좋았다.) 요즘처럼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시기에는 여행 다녀왔던 때의 사진을 보면서 가까스로 마음을 달랜다. 하긴 여행은 커녕 생업에도 많은 타격을 받고 명절날 가족들조차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인데 여행 타령은 그야말로 사치라 할 수 있겠다. ㅠㅠ 어쨌든......추억사진을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던 차에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여행기를 쓸 기회도 생긴..

2021년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에 선발됐어요^^

오랫동안 이런저런 정부부처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다가 뒤늦게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느라 눈물을 머금고 거의 모든 활동을 접었었는데, (사회복지학은 제게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세상을 다르게 보는법을 일깨워준 학문입니다. ) 드디어 작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획득 앞으로 어떻게 쓸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2년동안 방송통신대에 입학하여 정말 코피나게 공부했습니다. 양력설 기준으로 올해 만두를 딱 세번 빚고 하도 만두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음력설 대비 딱(!!!) 세번만 빚자고 형님들과 의논하여 하루종일 만두빚기를 하다가 폰을 보니 반가운 메시지가 왔네요. 모든 기자단의 꽃인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에 합격. (사실 몇년전에 병무청기자단 소속으로 정책기자단 활동한 적이 있긴 합니다^^) 그동안 만두 빚기는 동네 형..

자매결연사 삼성 SDS 여러분, 고마워요^^

농촌마을 관리자 일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밥값(!)을 하고 있는가이다. 작년에는 코로나덕(?)에 겨우 체험 두 건하고, 그 큰 숙박동도 고스란히 놀리면서 전기요금과 전화요금, 쿡 요금만 착실하게 물어주고... 특히나 택배 대란이라는 요즘 같은 명절에는 홈피를 통한 주문이 없을 때면 뭔가 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된 듯 싶어 서글프기도 하다. 5인이상 집합 금지에 소상공인들도 힘들지만 농촌 마을운영도 정말 정말 힘들다. 마을 농가에서 소소하게 생산하던 액기스류며 와인류, 된장, 장아찌 등도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해 드렸는데, 아예 판도 못 펼치니 마을관리자로서 무기력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요 며칠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 SDS덕에 정말, 힘이 난다. 작년 추석때부터 온..

설날, 홍천 농산물로 구성한 건강 떡국셋트 어떠세요?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이 다가오네요. 양력설때 저희 마을 부녀회에서 손수 빚은 손만두를 주문해 주시고 또 여러곳에 소개해 주신 홍천 상상마당 박지선 대표님께서 그 맛을 확인해 보시고 페이스북에 올리신 게시물입니다. 2인-3인용, 건강한 홍천농산물들로 꾸러미를 꾸리셨어요. #홍천사랑말한우 고기곰탕 한팩 홍천군 한우 농가들이 길러 내는 건강한 소들로 평소 사랑말 한우 농민매장에서 판매하는데 이렇게 진한 고기 곰탕으로 나왔어요. 이 고기 곰탕은 진해서 물을 좀 넣고 떡국을 끓이심 됩니다. 그냥 조미료를 넣고 끓인 만둣국보다 이렇게 진한 고기곰탕으로 떡만둣국을 끓이면 훨씬 맛나겠지요? #홍천삼생마을 만두 삼생마을내 상군두리 부녀회원들이 한알 한알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피가 쫄깃해요. 시골 엄마들의 인정 담은..

홍천한우로 즐기는 국물요리 홍천한우 샤브샤브

요즘같은 겨울철 날이 추우면 따끈한 국물요리 생각나시죠? 반찬도 마땅찮고 넘 추워서 움직여서 뭘 하기도 힘들고 또 손님이라도 갑자기 오시면 가장 손쉽고 준비하기 쉬운 요긴한 요리가 바로 소고기 샤브샤브랍니다. 제일 먼저 육수를 내주는데 저는 두가지로 내요. 멸치와 다시마를 30분정도 끓여 우린 후 체로 걸러 국물만 쓰거나 멸치의 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건새우를 쓰기도 해요. 여기에 대파나 양파, 통마늘 등을 넣고 약 30분 가량 더 끓인 후 가쓰오부시 간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야채들을 준비해 주는데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의 버섯류와 단호박, 고구마, 연근, 당근, 양파 등의 뿌리 채소류, 청경채, 쑥갓, 대파, 시금치, 숙주 나물 등의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 가지런히 담아주..

화이트라이어

'화이트 라이어'라고 있다. 진실은 아니지만 듣는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드는 거짓말. (분명 거짓말임을 듣는 사람도 잘 알고있다.ㅋ) 울 서방님이 그런걸 잘 하는 편이다. ㅡ여보야, 있잖아, 인터넷 카페에서 봤는데 여자가 나이들면 키크고 날씬하고 머리숱많고 체격이 좀 있는게 이상적인거래. 덜 늙어보인다네. 그랬더니 대뜸 ㅡ딱 너네? (^ 3^) 그런다. ㅡ헐...내가 솔직히 날씬하진않지 ^^;; 그래도 기분 좋음.(^-^)v ㅡ있잖아, 그래도 예전에 내가 날씬하긴했지. 학교다닐때 보는 사람마다 제발 살 좀 찌라고 기원했으니. 그래서 비록 내가 지금 그 기도빨 덕분에 이렇긴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나 인기투표해서 1등 된 적 있어. 그랬더니 ㅡ넌 과에서뿐만 아니라 대학교 전체에서 제일 이뻤어. 그런다. (-_ど..

홍천 특산물의 맛은 알아줘요^^

- 야, 엄마 힘나는 말 좀 해봐!! 아침부터 호박죽 쑤고, 무말랭이 불려 무치고, (고냉지 가을무로 말렸다가 불려서 무쳤습니다.) 오이지 썰어 무치고, (여름내 오이 농사 지은거 오이지 담았다가 다 먹고 동네 형님이 또 주셔서 무쳤어요^^) 무장아찌 썰어 볶고, (역시 작년에 고냉지 가을무로 무장아찌 담았던거 건져서 썰어서 울궈서 여러번 헹궈서 꽉꽉(!!) 짜서 양념해서 들기름에 달달 볶았습니다.) 떡국떡 담고, (작년에 죽어라 벼농사 지어서 방아 찧어서 떡해서 썰해서 담았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께 만두 팔고 기타 등등 (동네 부녀회 형님들과 절임배추 끝나고 난 후 김치를 담고 코로나 때문에 양력설 때 3일 빚고, 모임금지에 동참하다가 음력설 대비 딱 3일 모여서 또 죽어라 빚었습니다.) 빚기가 무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