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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미뤄왔던 부녀회 연시총회를 개최하면서
동네 연중행사인 폐품 수거 날짜 잡아놓고 비온다 그래서 엄청 고민했다.
다행히 각 농가에서 분리수거를 명확하게 해오시고, 비도 살짝 오고 말아서 무사히 마쳤다.
농약병, 폐비닐, 비료봉지, 농약봉지, 사료봉지, 점적호수 등 영농폐기물과
음료수캔, 참치캔, 부탄가스캔, 술병, 박카스병, 옷, 헌책, 각종 플라스틱 등이 장난 아닌데,
이렇게 폐품 수집을 하지않고 버리거나 태우면 환경오염이 엄청날터.
농촌에서도 수거 기준 자료가 명확하게 있음 좋겠다.
(시간나는대로 PPT만들어서 회원들에게 교육하고, 나도 공부하고...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다가 모르면 무조건 전부녀회장님께 콜~)
각 농가에서 치우기 힘든 쓰레기 등도 쓰레기봉투 사다가 이날 치워드렸었는데, 점적호수가 문제다.
재활용품을 재활용한거라 재활용 쓰레기라 아니라 돈내고 버려야하는데 작년에 부녀회에서 내준돈이 40만원이 넘는다.(200만원 낸 마을도 있단다.ㅠㅠ)
시골 농가에서 내는 돈도 만만찮아 태울듯 싶어 걱정이다.
점적호수는 각자 쓰레기봉투 큰 거 사서 담아 쓰레기장에 버리기로 했다.
마을 절임배추 공장 앞에 쌓아 놓으면 비맞고 동네 지저분해진다고...
팔은 곳에서 수거도 책임지는 시스템은 안 이루어지나??
농촌에서는 이렇게 폐품수거를 하지 않으면
쓰레기차가 마을 안길까지 들어오기 힘드므로
그것도 문제다.
어쨌든 큰 행사 하나 치루고 나니 기운이 좀 빠져도
마음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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