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좋은 점중의 하나가 지나간 날의 오늘 추억을 보여주는 것이다. 몇년 전 서방님 고등학교 동문회 와이프들끼리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사진들이 차례대로 보여진다. (서방님들이랑 같이 가자니까 회원분 한분이 죽어도 여자들끼리만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여자들만...ㅎ 근데 생각보다 여자들끼리의 여행도 좋았다.) 요즘처럼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시기에는 여행 다녀왔던 때의 사진을 보면서 가까스로 마음을 달랜다. 하긴 여행은 커녕 생업에도 많은 타격을 받고 명절날 가족들조차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인데 여행 타령은 그야말로 사치라 할 수 있겠다. ㅠㅠ 어쨌든......추억사진을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던 차에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여행기를 쓸 기회도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