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친퀘테레마을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깎아지른 절벽, 사방이 바닷가, 바위 투성이의 지형, 교통 오지, 바위 해안, 이동수단이라고는 튼튼한 두 다리뿐... 자동차는 커녕 짐을 나를 수레나 소, 말 조차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고 비탈진 땅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삶, 물고기 잡이는 그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었고, 척박한 땅은 먹을거리조차 풍요롭게 돌려주지 못했습니다. 척박함, 가난함, 고달픔...풍요와는 거리가 먼 그러한 곳, 낙후된 어촌마을의 전형적인 풍경이었던 그 곳 어찌할 수 조차 없는 삶의 무게는 사람들을 내리누르고 그래서 모진 목숨 살아보려고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하나둘씩 떠나버리던 마을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