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콩 두부 행사 끝나고 와 보니 커다란 통에 자그마치 두부가 여덟 모씩이나... 그것도 몸에 좋은 검정콩으로 만든 두부... 인옥순 할머님이 보내주신거래요. 그전에 저 두부만들기 가르쳐 주시던... 두부 만드시고 생각나서 보내셨대요. 신난다. 두부찌개 두부튀김 두부조림 된장찌개에도 넣고 청국장에도 넣고....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8.03.16
삼생아짐네 밤참 드시러 오셔요~~(김장김치 요리 첫번째) P {font-family:굴림체, arial; font-size:9pt; margin-top:0px;margin-bottom:0px;} 왜 이리 겨울밤은 길게만 느껴지는지... 저녁 한그릇 다 먹고도 아홉시만 되면 다들 밤참을 찾아요... 그럴때면 어릴 적 생각이나요. 어릴적 겨울밤에 밤 열시 넘어 들려오던 찹쌀떡과 메밀묵 장사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8.01.05
솔잎 동동주 담았어요 지난 봄에 동동주 만드는 법을 배우느라 팥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드나들었던 인옥순 할머님 댁이예요. 지난 봄에 찍어놓고 올리려다 보니 술 익는 동안 시간이 많이 흘러가버려서... 이제 동동주 만들어먹어도 좋은 철이 되었으니 올려볼래요^^ 근데 어째요... 일년도 안 지났는데 거진 반이나 까먹어버렸으니... 이제부터 기억을 되살려야죠. 들기름을 멕여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무쇠 솥단지... 시골에서 이 무쇠솥은 어머니들에겐 신주단지나 마찬가지죠. 장담을때나 두부만들때 손님 많이 왔을 때 여름에 옥수수나 감자 찔 때 그리고 닭 삶을 때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이죠. 우선 솥을 잘 헹구기 위해 불을 지피죠. 나무토막도 넣고... 모아두었던 타는 쓰레기도 태우고요.. 휴지통에서 100원을 주우시더니 횡재하셨대요.. 아..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2.19
된장으로 만든 수육 주말엔 식구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지요... 식당에 가서 먹기엔 넘 비싸고 양도 적고... 이럴 땐 집에서 된장으로 수육을 만들어 보세요^^ 먼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된장을 한큰술 풀어요... 배즙도 넣구요... (고기를 연하게 하지요) 양파와 대추, 생강, 쪼갠마늘도 넣구요.. (고기의 ..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2.03
배추의 변신은 무죄^^ 김장철 끝나간다고 배추의 역활이 끝나던가요?? 김장담고 남은 배추는 한포기한포기 신문지로 싸서... 지하실이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겨울철에 훌륭한 비타민 보충제로 쓰지요^^ 파란 우거지와 억센 부분들은 손으로 듬성듬성 뜯어서 우리마을 춘희장을 풀어 우거지국 끓이구요... 어리고 부드..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1.27
우리집 김장이야기... 전 정말 잘해보려 했어요... 믹서기에 갈면 맛이 없다 그래서 일일이 손으로 마늘이랑 생강도 찧고... (울 신랑이 찧었지만...) 찹쌀풀도 쑤고... 통통하고 영양가 높은 굴도 넣고... 대파 넣으면 금방 시어진다 그래서 쪽파 일일이 까서 썰고 갓도 일일이 다 쪼개서 씻어서 썰고... 개인적으로 조미료 들어..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1.22
알탕찌개 끓여먹는날~~ 하늘 흐리고... 소스라니 가을바람 으스스 불어오고... 몸살기마자 있는 오늘 같은 날 이런 날은 알탕찌개 끓여먹는 날~~~~ 삼생아짐 요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넓은 냄비에 무 나박나박 썰어넣고... 유기농 춘희장도 한숟갈 풀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동태애랑 명란이랑 미더덕이랑 조개살이랑 ..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1.15
깻잎 장아찌 담아요^^ 우리 집 앞밭에 현기네 형님이 심어놓은 깻잎이 있답니다. 가을이 되니까 노랗게 물들기 시작해요... 제 별명이 깻몽아지... 깻잎에 붙어사는 벌레라고... 친구들이 붙여준 별병인데요, 넘넘 깻잎을 좋아하니까 다른 반이 된 친구들이 부러 점심시간 되면 저 줄려고 깻잎 장아찌를 들고 찾..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10.10
손두부 만들기(2) 여전히 두부는 잘 끓고 있지요^ ...... 그동안 너무 오래 끓었네요^^ 가마솥 뚜껑 괜찮죠?? 대단한 센스.. 하나 발랑 올라선 건 손잡이랍니다^^ 여자라면 하나쯤 장만하고픈 가마솥.. 근데 왜 할아버님은 반대를 하시는지... 담에 장에 가서 몰래 사다 놓고 빌려왔다 그럴까?? 예전에는 콩대신 붕나무라는 나..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09.28
손두부만들기(3) 모든 면에 적극적인 맑음엄마...드뎌 날름... 성질 나오시네^^() 허걱!!! 설마??? () ...... 어이구..내가 못 살아.. 제가 거들지도 못하고, 미안, 죄송... 자넬랑 떨어져있어..괜히 설치다 데지말구.. 첫번째구박...() 이야, 고소한 베지밀... 한컵 마심 안 될까요?? 바빠 죽겠는데..이 철딱서니..마시고잡음 마셔..(..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