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도 많이 내리고, 코로나때문에 무척이나 힘든 한해였습니다. 자영업자들, 단기 기간제 근로자들,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특히 많이 힘든 한해였지만 체험을 진행하거나 캠핑장을 운영하는 농촌마을또한 유난히 힘든 한해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아는 분들은 나름 조용히 찾아와 쉬었다 가던 곳... 바로 용오름 계곡입니다. 용오름계곡은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 초입새에 서봉사절이 위치하고 있어 서봉사 계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서봉사 절 옆으로도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데 이 물은 마리소리골에서부터 흘러내려 용오름계곡에서 폭포를 이루다가 서봉사를 끼고 흘러내려 홍천강으로 흘러가는 물입니다. 서봉사는 삼신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단군을 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