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2기 SNS서포터즈(2023~2024년)

홍천 브루어리 농가 '농담처럼'에서 배워 보는 수제맥주

삼생아짐 2020. 8. 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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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려 일하거나 열심히 운동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 

갈증을 달래주고 청량함을 주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건 없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한창 뜨는 수제맥주를 아시나요?

우리 고장 홍천에서도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수제맥주 농가가 늘고 있고

해마다 수제맥주 축제도 열 정도로 

수제맥주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몇년전 프랑스 에손 마코시스에서 수제맥주 농가를 둘러보고 

우리도 이렇게 맥주를 만들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이렇게 맥주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곳을 브루어리라고 하는데요, 

 

홍천에도 이렇게 몇 곳의 브루어리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농담(農談)이라는 브루어리인데요, 

권용인 대표가 부인과 함께 산마늘 농사도 짓고, 수제맥주도 만들고, 또 수제맥주 교육을 하고 있기도 한 곳입니다. 

 

 

 팜맥의 메카 홍천 만들기 사업의 추진의 일환으로

홍천군에서는 희망 농가에 한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저희 삼생마을에서도 김병현위원장과 연미숙 부녀회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사람이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를 피해 시골 외갓집에 내려온 우리 지유도 함께요.

 

맥주 양조의 가장 기본적인 전체 곡물(All-grain)양조에 들어가기 전 농가 형 브루어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제맥주 테이스팅(Beer Tasting)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수제맥주의 종류에 대해 설명도 듣고

수제맥주와 함께 곁들이는 안주(??)로 샐러드를 준비해 주셨는데요, 

콘과 새싹채소, 방울토마토를 지역의 특산물 들깨와 매실액 등에 버무린 샐러드는 참 맛났습니다. 

 

(Farm)+맥주의 합성어로 팜맥의 메카 홍천 만들기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맥주라는 특색을 부각하기 위해 만든 단어인데, 

약 12주에 걸쳐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고

이론교육도 받을 예정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약간 미루어지긴 했지만 

이 수제맥주 제조 교육을 받고 나면 여지껏 해왔던 농촌마을 사업과는 또다른 농촌마을 살리기의 일환이 될 듯 싶어 은근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