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3기 SNS서포터즈(2025~2026년) 224

홍천인삼으로 손쉬운 홍삼정과(홍삼절임) 만들기

코로나 때문에 몇 해 쉬었지만 해마다 홍천 인삼 한우 축제를 열만큼 홍천은 인삼과 한우로 유명한 고장이지요. 올해 열린 인삼한우 축제는 오랫만에 열린 축제이다 보니 더욱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재미나고 유익한 축제였다고 하시네요. 가족 행사와 시간이 겹쳐서 올해는 못 가봤는데 대신 귀한 인삼을 한박스 선물받아 얘를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홍삼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깨끗하게 씻어 뿌리와 몸통 부분을 분리해줘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압력밥솥에 물을 약 세컵 정도 붓고 찜기를 얹어 차곡차곡 올려줍니다. 약 20분 가량 영양찜으로 돌린 후 베보자기를 깔아 그늘에 널어 말려요. 말리는 동안 파리가 대들지 않도록 위에도 바람이 잘 통하는 망..

황실왕대추 출하가 시작됩니다

- 대추보고 안 먹음 늙는대요.^^;; 나이 앞자리 수만큼 시간이 빨리 간다고, 나이 들어감을 하루하루 절실하게 느끼는 요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실왕대추가 출하되기 시작하네요. 대추 먹는다고 안 늙는건 아니지만 대추는 이뇨작용, 불면증개선, 혈액순환 등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며칠동안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김장배추는 단비를 흠뻑 맞아 더욱 푸르러지고 쌀쌀해지는 기온만큼 황실왕대추도 이제 아삭하니 당도가 나기 시작해요. 다음주 화요일부터 황실왕대추 배송, 시작합니다. 필요하신 분들 문자주세요. 010ㅡ9053ㅡ5085입니다. 황실왕대추 주문 바로가기 :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

호랑이콩 출하 시작합니다

따는 재미, 까는 재미, 담는 재미, 파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 어흥~~~ 호랑이콩(줄콩)입니다. 삼생마을은 오이가 끝나고 나면 그 밭에 호랑이콩을 심는데요... 호랑이콩은 일명 밤콩이라고도 하는데 일반 콩에 비해 크기가 크고 여성 호르몬이 풍부하다고 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지요. 콩까고,콩담고,콩가지러 다녀오고, 콩보내고, 콩 얼리고, 하루종일 콩!콩!콩! ㅋ 파근파근 밤맛 나면서도 천연여성 호르몬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중년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호랑이콩, 알이 커서 까는 재미가 있어요. 2~3일쯤 시원한 그늘에서 시들리키면 톡톡 잘 까져요. 오이 후작으로 많이들 심으시는데 작년엔 흉년이어서 안타깝더니 올해는 태풍 몇 번 맞았어도 제법 풍년입니다. 기특하게도^^ 껍질콩, 생콩, 냉동콩, 말린콩 ..

홍천에서도 맛난 사과가 재배되고 있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북방한계선이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과일 미래 지도를 보면 사과재배는 2070년 강원 일부 지역에서만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일찌감치 기후 변화에 따른 농산물 재배 품목 변화를 인지하고 몇년 전부터 홍천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와 복숭아 등의 과일 재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재배되던 사과가 이제 우리고장 홍천에서도 재배 농가가 많이 늘었습니다. 매해 가을이면 사과축제도 열고 있지요. 홍천사과는 아삭하면서도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저장성도 좋아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데요, 귀농귀촌을 목표로 '홍천에서 살아보기' 중인 분들과 함께 홍천 내촌면의 사..

동치미 국물이 시원한 생곡 막국수

마을에 대량방문객 손님이 오시거나 친척들 혹은 지인들이 올 때면 꼭 한번씩 모시고 가는 집이 있다. 바로바로 생곡막국수 본점 (춘천에도 생곡막국수가 있다. 이곳 본점에서 노하우를 알려 드리고 개설해 드린곳인데 분점이다. 춘천에 있는 생곡막국수도 손님들이 늘 많단다.) 올해초 내부 수리를 마쳐서 넓고 밝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 더 편해졌다. 이곳의 메뉴는 그리 많진 않지만 원래 맛집일수록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고 한품목으로 종류가 간단하단다. 그야말로 전문점?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다는데 불행히도 나는 못 봤다, 그렇지만 이곳 감자전 맛에 반해 손님들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다. 다른 곳의 감자전과 달리 이곳의 감자전은 넉넉한 기름을 두르고 거의 튀기듯이 지져내는데 특히 채로 썬 감자가 군데..

고인돌 동홍천 권역에서 수제맥주 체험을~

홍천의 토종홉, 보셨나요? k-Hop이라고도 부르는데, 지금까지 맥주에 사용하는 홉은 거의 수입홉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홍천에서 토종홉을 되살려 홉농사를 짓고, 홍천내 여러 농가를 통해 보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홍천이 예전부터 홉 농사를 지어왔던 곳이라 그 홉의 재발견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수제맥주 마니아가 점점 늘어가는 요즘 이렇게 우리 나라 토종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만들면 농가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동홍천권역(위원장 변해동님)에서 수제맥주 체험장 디스플레이를 위해 조금 얻어오셨네요. 훨씬 분위기가 삽니다. (저희 서방님은 저거 마르면 쓰레기 된다고 걱정하셨지만 잘 마르면 나름 운치있겠죠?)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선생님들과 함께 동홍천권역을 방문하여 수제맥주 체험을 했습니다. 오늘..

미백 찰옥수수 진공포장했어요

찬바람 불면 더욱 맛난 홍천 미백 찰옥수수 원래 요맘때 먹는 찰옥수수는 더달고 쫄깃하지요. 늦옥수수지만 잘 여물었어요. 찬바람 불면 끝까지 잘 여물지 않거든요. 생각보다 통도 실하고 알도 꽉 차서 작업하는 내내 마음이 흐뭇했지요. 열심히 까서 고압으로 찌고 네개씩 진공포장 작업 그리고 택배작업도... 서방님이 보내준 자료 하나 찰옥수수를 고온으로 조리하면 항암작용을 하는 페룰산이라는 페놀성 화합물의 양이 증가한대요. 즉 저희처럼 고온으로 가열한 찐옥수수가 바로 그런 예, 아닐까요?? 저도 찰옥수수 많이 먹어야겠네요^^.

빵 굽는 동네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거나 여름철 힘든 농사일로 지쳐 입맛이 없을때 간단하게 한끼를 대신할 수 있는 먹을거리가 생각나면 동네 빵집으로 달려갑니다. 동네빵집이지만 빵의 종류가 꽤 다양하고 많습니다. 아침 9시가 되기전에 대부분 많이 팔려나가지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넉넉한 슈크림이 들어간 슈크림빵입니다. 모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슈크림빵보다 내용물이 거의 두배로 넉넉하게 들어갔어요. 이거 한 개 먹고 나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싸악 가시는 느낌이 들죠.ㅎ 단짠단짠 치즈크림이 들어간 치즈빵도 오픈하기 무섭게 떨어져요. 쫀득쫀득 부드러운 찰 밀가루로 만들어서 식감도 좋답니다. 매장 한켠으로는 작은 카페도 있어요. 아침식사 대신 빵을 드실 때 이곳에서 먹기도 하고요 시골이라 마땅한..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순회 수리를 나왔어요.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에게는 농기계의 부품이 망가졌을 때 혹은 갑자기 필요한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농사를 짓는 분들이 점차 고령화 노령화 되어가면서 농기계 안전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해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홍천군내 각 면 지역을 돌며 농기계 순회기술 교육 및 안전사고 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오셨네요. 농기계의 올바른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지침을 알려 주신 후 각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부품들을 제공해 주셨어요. 1인당 10만원 이내 두 품목 무료로 준대요. 학교에 나가는 서방님이 뭐뭐 필요하다고 문자로 타오라 그래서 돈도 준비해갔는데 그냥 무상으로 주시네요^^;; 농약치는 약대와 예치기 칼날을 받았어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나요? 그래서 얼릉 안 오신 부녀회원분..

홍천잣 초콜릿만들기&토마토 팥빙수 만들어먹기 체험

도대체 얼마만의 초등학생들 체험일까요?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이렇게 이쁜 아이들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물론 '농촌에서 살아보기'하시는 선생님들과는 마을에서 간간이 체험을 진행했지만요. 또다시 코로나가 극성을 부려 조심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홍천 특산물 홍천잣을 이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과 방울 토마토 팥빙수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직접 학교에 가서 진행했답니다. 만드는 곳은 과학실에서 하고 먹는 것은 칸막이가 설치된 급식소에 가서 먹는 것으로 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제 외손녀 지유가 다니는 학교라 한달전부터 지유녀석, 밈미랑 해비 학교에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더군요. 그러더니 체험 당일날 아침 저한테 와서 그러더군요. - 밈미, 오늘 학교 오실거죠? 아끼지 말고 해주세요. - 뭘 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