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에 선발됐어요^^

오랫동안 이런저런 정부부처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다가 뒤늦게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느라 눈물을 머금고 거의 모든 활동을 접었었는데,

(사회복지학은 제게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세상을 다르게 보는법을 일깨워준 학문입니다. )

드디어 작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획득

앞으로 어떻게 쓸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2년동안 방송통신대에 입학하여 정말 코피나게 공부했습니다. 

 

 

양력설 기준으로 올해 만두를 딱 세번 빚고

하도 만두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음력설 대비 딱(!!!) 세번만 빚자고 형님들과 의논하여 하루종일 만두빚기를 하다가 폰을 보니 반가운 메시지가 왔네요.

 

모든 기자단의 꽃인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에 합격.

(사실 몇년전에 병무청기자단 소속으로 정책기자단 활동한 적이 있긴 합니다^^)

 

그동안 만두 빚기는 동네 형님들이 주로 하고

저는 주문 받고 판매하는 것만 했었는데

올해에는 만두 빚기 작업에도 참여

주로 식사를 담당하고 뒷치닥거리를 하고

간간이 만두도 열나게 빚었지요.

(카레밥, 짜장밥, 두부찌개, 들깨시래기탕 기타 등등)

 

정말 손끝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빚었어요.

그동안 형님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실감...ㅠㅠ

 

하여튼 코로나땜에 잠시 멈추었다가 

또 한 번 빚고......

생산량이 딸려 기존 고객분들께 문자 한 통 못 드리고

주문 들어오는 대로 판매했습니다. 

 

들깨도 고춧가루도 고기도 김치도 대파도 모두 농가 부녀회 생산

작년보다 들깨 가격도 오르고

고춧가루 가격도 올라 생산비도 만만치 않고

그래도 만두를 찾아 주시는 분들 덕에 보람으로 빚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정책기자단 합격 소식을 받으니 

만두 노동으로 굳어진 머리가 새삼 풀리는 듯도......

 

어쨌든

사회복지와 대한민국 정책을 연관시켜 제 작은 힘이나마 우리나라 복지정책이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활동하려 합니다.

 

아, 물론 제가 30년이 넘도록 살고 있는 농촌의 복지와 우리 농산물 홍보, 그리고 우리 농업 지키기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