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 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긴 침묵의 터널을 뚫고 참으로 오랫만에 참석하는 공개적인 자리네요. 농림축산식품부 정성문 주무관님 6개월동안 각 농촌에서 열심히 활동해 온 농촌마을들의 노고를 위로해 주시네요. 이번 발표는 일반형(귀농형과 귀촌형), 그리고 프로젝트형 두가지 분야로 나누어 이루어졌는데 저희 마을을 귀촌형으로 가나다순에 의해 제일 처음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의 발표라 넘 긴장 그리고 3주째 새벽 네시에 일어나 절임배추 작업을 하느라 지쳐서 연습해 볼 시간도 없고... 농사일이 고될때면 가끔 느껴지는 자괴감 단순노동에 지쳐 떨어지는 체력 한계에 생각보다 발표가 잘 안 됐습니다. 그래도 전국 105개 마을중에 5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