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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문화터미널 유튜브 교육

2020년 홍천농촌문화터미널 유튜브 교육에 참석중입니다. 농촌의 친근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주민이 주도해서 만들어가는 유튜브방송 제작 및 홍천군 홍보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첫째날 교육에서는 인기있는 유튜브 방송을 검색해보고 유튜브 콘텐츠 유형 파악, 기획안 제작안까지 세워봤습니다. 저는 마을 홍보와 특산품 홍보, 판매 등으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2일차에는 스마트폰 촬영기법과 셀카 수평수직 맞추기, 농산물 신선해 보이도록 촬영하는 방법, 그리고 유튜브 채널개설과 꾸미는법 등을 배웠습니다. (안 쓰는 계정 삭제해야하나 고민중.ㅋ) 세 시간이 훌쩍 가요. 지난밤에 졸려운채로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편집하는 어플을 다운받아 농장소개 테스트 제작 하면서 과제인줄 알고 카페에 비몽사몽 올렸는데 뜻밖에 상품 주셨어요. ..

쫄깃 차지고 맛난 홍천찰옥수수 판매합니다

홍천 찰옥수수 예약판매중입니다. 올해도 농부의 정성가득, 쫀득쫀득 맛난 찰옥수수 맛보실거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블로그 주부 기자로 활동할 때 찰옥수수재배과정과 판매과정에 대해 쓴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심심하시면 들어가 보셔요.^.~)... http://blog.daum.net/sybaik333/6994114 http://blog.daum.net/sybaik333/6994200 http://blog.daum.net/sybaik333/6994908 [스크랩] 올 여름에도 강원도 찰옥수수 기대하시더래요~ 강원도 산골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찰옥수수... 강원도 화전민들에겐 요긴한 식량이었지요. 그 찰옥수수가 지금은 웰빙 바람을 타고 무공해 건강한 간식거리로 자리를 잡았습�� blog.daum..

클린강원 패스포트 가입했어요^^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도 극성을 부리고 있지요. 저희 마을도 체험객, 숙박객, 방문객 등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였는데요, 이번달부터 조금씩 체험객,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린강원 패스포트 방역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금 강원도내 숙박업소, 체험시설, 각종 사업장에 클린강원 패스포트 설치하기 운동이 한창입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 방역시스템이란 지역내 관광명소 이용객의 발열 여부와 방문시간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전자 스탬프를 설치하여 이용객 정보 등을 수집하는 시스템입니다. 개인기록은 30일간 보관 후 자동 삭제되며, 감염병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만 열람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거나 홈페이..

고양산 아름마을을 가다

예전에 서방님이 마을 이장일을 맡아볼때 마을 주민분들을 위해 추진하고 싶었던 사업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동식당인데요, 바쁜 농번기에 똑같이 농사일 하는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농사일 하다가 들어가서 밥상 차리는 일이었답니다. 변변찮은 반찬이어도 새로 만들어야 하고 밥도 시간맞춰 지어야 하고, 또 설거지는 설거지대로 귀찮은 일... 눈코뜰새 없이 들에서 일하다 들어가면 피곤하고 힘들고... 모든 일들이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건만 농사일하다가 집안일 하는건 얼마나 힘들게 느껴지는지... 남편들은 소파에 앉아 밥상 기다리고 여자들은 숨 돌릴 짬도 없이 밥짓고 차리고 치워야 하고... 그래서 농번기에 마을 공동식당을 운영하면 똑같이 농사일 하다가 공동식..

강원도 정보화마을 2사분기 이사회- 영월 효자열녀마을에서

강원도 정보화마을 2사분기 이사회가 영월 효자열녀 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정보화마을의 우수한 농수산품을 강원마트와 연계하여 판매해 오던 것을 판로를 넓혀 식자재쇼핑몰 배달의민족 '배민상회' 에 입점, 협의회 운영과 협의회 관리자 인건비 지원까지 시급한 토의안건이 다양하네요. 코로나때문에 어려운 농촌마을의 활로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강원 정보화마을 이사회입니다. 효자열녀 마을은 처음 오는데 박숙재 위원장님이자 공기리 이장님의 애정어린 손길이 여기저기 보여 보기 좋습니다. (사무실 의자 커버와 마우스 패드가 모두 손뜨개 작품^^;; 효자열녀 관리자님과 저는 우리는 뭐지?? 하며 자괴감 가짐.ㅠㅠ) 이 마을 관리자님도 저처럼 뜨개 따위(?)등은 관심없대요. 은근히 위안받음.ㅋ 효자열녀 마을은 말 그대로 효자와 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서석면 반공투사 10인의 묘를 돌아보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해마다 6월이 되면 현충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 나라사랑의 의미를 한번쯤 되새기게 되는 때가 바로 요즈음입니다. 어느덧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네요. 새정부 들어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남북간의 교류와 대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살며시 가져보기도 하였는데 최근 북한에 설치되었던 남북공동연락소가 파괴되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6.25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동학혁명 최후의 전적지로 꼽히는 서석면에는 6.25전쟁 당시 한꺼번에 나란히 잠든 반공투사 10인의 묘가 있습니다. 혁명에 참전했던 지역 주민들의 피가 고개마루에 자작하게 흘러 자작고개라 불리우는 가슴 아픈 역..

홍천군화인 무궁화로 무궁화 비누 만들기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꽃~~~ 학창 시절 한번쯤은 다들 불러 보셨을 거예요.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기도 하지만 우리 고장 홍천의 상징인 홍천군화이기도 합니다. 서석면 생활개선회에서는 회원들의 과제교육으로 무궁화 비누 만들기를 하였는데요, 천연비누 비누베이스에 무궁화나무에서 쳐낸 곁가지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액기스로 내리고 거기에 파인애플 향신료와 토코페롤을 첨가해 향좋고 피부에도 좋은 미용비누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무궁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나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겨울에는 잎을 떨구지요. 꽃이 한송이씩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꽃잎을 말아닫고 지지만 끊임없이 피고진다 하여 무궁화라 불리운답니다. 무궁화는 꽃도 아름답지만 쓰임새가 매우 다양한 꽃인데요 정원수, 울..

홍천군 문화터미널 체험교육 진행

그동안 코로나 19때문에 모든 체험이 취소되고, 마을 행사도 없고, 직거래 장터도 없고...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올해 첫 체험을 진행 했습니다. 홍천군 문화터미널에서 체험마을 강사교육의 일환으로 홍천군내 체험마을들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엔 열목어마을에서 숲밧줄놀이와 자유밥상체험을, 그리고 오후엔 우리 마을에선 마을특산물인 들깨와 잣으로 크런키 초코릿 만들기와 토마토 팥빙수 만들어 먹기체험을 했습니다. 딸기나 초코시럽 대신에 작년에 완숙토마토로 갈아 얼려둔 완숙 토마토 주스를 집어넣어 훨씬 더 맛납니다. 빙수에 들어가는 떡도 시중에 파는 떡을 쓰지 않고 아침에 찹쌀가루를 쪄서 직접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았다고 깜짝 놀라시네요. 요즘 홍천 지역은 낮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거든요..

개복숭아 수확 작업을 했습니다

개복숭아 혹은 돌복숭아라 불리우는 토종복숭아 수확작업을 했습니다. 새벽 5시부터 부녀회원들이 모여 작업했습니다. (우리집 찰옥수수 곁가지 따기는 아들들에게 맡기고 동네일하러 나왔습니다. 아마도 선견지명이 있어 아들들을 불러내렸나봐요.) 해마다 판로가 적어 고민하다가 부녀회장님과 의논하여 마을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주문이 들어오네요. 올해는 유난히 벌레도 많이 먹고 개화시기에 영하로 내려가 얼음이 어는 바람에 열매가 적게 달려서 겨우 주문량 맞췄습니다. 게다가 마악 그냥 따가시는 외지분들땜에 근처 사시는 분들께서 파수꾼 노릇도 톡톡히 하셨죠. 완전 무농약, 토종돌복숭아라 액기스 내린건 약효도 좋아 미국 사시는 분이 선물 받으시고 오래된 기침 고치셨다고 가실때 추가로 사가시기도 하셨어요. 개복숭아 따는데 따끔해..

지금은 영농철, 바쁘고 바쁜 하루입니다

오늘 홍천 낮 기온 32도... 서방님과 막내아들은 찰옥수수밭에서 곁가지 따느라 빡빡 기고 있습니다. 저는 상추랑 곰취 수확해서 로컬푸드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고추 곁가지도 따서 반찬 만들었고요. 초고추장이나 집간장에 참기름과 함께 무치면 비타민 가득한 맛난 반찬이 되지요. 아무렇게나 텃밭 한귀퉁이 심어놓았던 부추를 베고 이제 마악 수확을 시작한 밑단의 오이를 따서 소백이도 담았습니다. 오이지 담으신다고 오이 나오면 연락달라시는분들 계신데 요즘 나오는 오이는 호박과 접목한거라 오이지 담으면 쉽게 무릅니다. 호박뿌리에 오이를 붙여 키워야 줄기가 노랗게 말라죽는 만월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밑단에서부터 약 10단까지 따주면 그담은 오이성분만 남아 오이지를 담아도 아삭하고 무르지 않습니다. 이래뵈도 제 서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