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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군에 입대한 아들의 첫 전화에 "밥은 맛있니?"라고 물었습니다.

군에 입대한 아들의 첫 전화에 "밥은 맛있니?"라고 물었습니다. 군인 아들의 첫 전화에 "밥은 맛있니?"라고 물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훈련소에서 자대 배치를 받고 며칠 후 아들의 첫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저예요." "그래~ 잘 있지? 건강하구? 군생활은 어떠니?" 아들의 군대 생활이 궁금..

[스크랩] 올 여름에도 강원도 찰옥수수 기대하시더래요~

강원도 산골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찰옥수수... 강원도 화전민들에겐 요긴한 식량이었지요. 그 찰옥수수가 지금은 웰빙 바람을 타고 무공해 건강한 간식거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 년에 찰옥수수를 두 통도 채 못 먹는 저는 홍천군 찰옥수수왕인 남편에게 시집와서 해마다 꾸준히 찰옥수수를 심으며 살고 있습니다. 못자리가 끝나면 바로 포트에 옥수수 씨를 하나하나 넣어 옥수수 모를 길러내는데요~ 올해는 자매결연사에서 도와주셔서 일손을 덜었습니다. 찰옥수수 모를 포트에 넣어서 기르면 수확시기가 거의 비슷하게 되고 알도 빈 곳이 없이 골고루 다 들어차게 되어 씨로 심기보다 꼭 포트에 모를 길러 밭에 내어 심습니다. 그 이유는 씨로 심으면 싹트는 것도 더딜뿐더러 새들이 다 쪼아먹어 빈 곳이 많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크랩] 한국 관광의 별 정선오일장

아리랑의 땅 정선에는 다른 시골들과 마찬가지로 2일과 7일에 5일장이 열립니다. 대부분의 시골 장들이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이나 외지에서 오는 상인들이 가져오는 지역에서 나오지 않는 먹을거리 판매를 위주로 하는 반면에 정선의 오일장은 아리랑의 고장답게 장날과 아리랑을 연계하여 장날 오후 두시와 토요일 오후 두시만 되면 70분간 특색있는 공연을 열고 있는데요. 아라리 봄봄이라 하여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아리랑 연곡, 인간문화재로부터 듣는 엮음 아라리, 유랑 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의 근육박힌 풍물판굿 등 장날마다 정선군립 아리랑 예술단 40명이 교체 출연하여 매 장마다 다른 판을 벌여 공연을 하고 있죠. 이곳은 상설 공연이 벌어지고 있는 정선5일 장터입니다. 공연을 보고 즐기면서 정선의 유명한 곤드레 나물밥이나..

유럽여행(10) 성체성혈의 기적 오르비에또 대성당(B)

카헨광장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약 3분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두오모광장이다. 아래에서보다 관광객들의 수 엄청 많다. 사진 외의 다른 곳에 더 많음..ㅋ 바로 이 성당때문이다. 오르비에또의 두오모성당 이탈리아에서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이후로 두번째로 큰 성당이란다. 그런데 그 크기보다 건물외관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색채때문에 저절로 탄성이 인다. 조각이며 모자이크며 섬세한 그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도 전에 첫 인상에서 그 아름다움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1920년대에서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3세기에 걸쳐 아직도 지어지고 있다는 두오모(Duomo di Orvieto) 대성당 우르바노 4세 교황이 머무르기도 했다는 두오모 성당은 성체성혈의 기적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1263년 독일인 사제 베드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