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만 나면 빵굽고 싶다,ㅋ 따끈한 햇볕 아래 술빵 반죽을 랩을 씌워 놓아두면 두배로 부풀어오른다. 달콤하고 향긋한 빵 발효냄새.ㅎ 예전에 이태리 사는 조카가 자기 엄마가 머핀에 꽂혀서 맨날 머핀만 구워준다고 투덜거렸는데, 그 핏줄인 나도 요즘 막걸리를 활용한 빵과 떡 만들기에 꽂혀서 틈만 나면 반죽한다. 술빵에 이어 술떡(기증떡)도 도전. 술빵도 완두콩이랑 강낭콩 넣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그럴듯한 포장도 완성.ㅋㅋ (페북 보시고 팔라는 주문도 들어오고, 농살 오신 선생님들도 팔아보라고 권하신다.ㅋ) 한 번 만들때마다 약 15개 정도 나오는데 내가 먹는건 맛보느라 먹는것 한두개,ㅋ 주변분들께 선물하는 재미도 있다. (예전에는 비누만들기랑 쵸콜릿 만들기, 양갱 만들기에 미쳐서 한동안 죽어라 만들어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