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콩 두부 행사 끝나고 와 보니 커다란 통에 자그마치 두부가 여덟 모씩이나... 그것도 몸에 좋은 검정콩으로 만든 두부... 인옥순 할머님이 보내주신거래요. 그전에 저 두부만들기 가르쳐 주시던... 두부 만드시고 생각나서 보내셨대요. 신난다. 두부찌개 두부튀김 두부조림 된장찌개에도 넣고 청국장에도 넣고.... 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2008.03.16
남의 실수는 나의 즐거움, 나의 실수는 남의 즐거움 아마도 외국 나가서 물건 사보신 분들은 잘 알거예요... 고국에 있는 가족이랑 친구들을 위해 가장 향토적인 물건들을 산다고 애쓰다가 다른 사람이 사면 우르르~~~ 사 버리는 경우... 그리구선 그거 금방 망가져서 못 쓰는 경우, 후회하곤 하죠. 대표적인 충동구매죠. 근데 더 황당한 건 이미 샀는데 왕.. 세상사는 이야기 2008.03.15
짜잔~~ 사람들이란 이렇게 한 자리에 엄숙한 얼굴로 앉아 있으면... 이 사람이 어떤 개성을 가지고 있고... 저 사람이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이며...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모르는 경우가 참 많지요. 실사 끝난 후 어쩐지 술 한 잔씩을 올려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소주병잡고 한바퀴.. 농촌마을 이야기 2008.03.13
무늬만 최후의 보루 아무리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 소리뿐...... 어쩌겠어요, 최후의 보루한테 전화했죠. 며칠 전 부터 좀 냉냉한 사이이긴 하지만... 목마른 넘이 우물판다고... 사정이 절박하니 전화해야죠... 근데 이 무늬만......최후의 보루 바쁘다네요... 대신 다른 사람을 보내주겠대요... 전화번호를 떡하니 .. 세상사는 이야기 2008.03.11
누가 좀 도와주세요~~~ 아들이 같은 반 여자친구의 생일에 초대를 받았대요... 저더러 데려다 줄 수 있겠냐고 애처러운 목소리로... 민재넘 : 엄마 바쁘시면 걸어서 갈께요. 약 한 시간 밖에 안 걸려요. 바람 불고 춥긴 하지만 그까짓 거 못 견디겠어요. 감기 걸려서 조금 아픔 되죠... 참, 이넘이 보통 단수가 아녜요... 어쩔 수 ..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2008.03.10
삼생마을 부녀회장님들 홧팅!!! 우리의 부녀회장님들... 컴공부에 정말 열심이세요. 너무너무 재밌는데 이 재밌는 걸 왜 진작 안했는지 모르시겠다고... 우리 마을에 회원가입도 해 주시고... (기존에 마을회원이던 분 말고요^^) 자유게시판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끄고 켜기.. 타자 프로그램 찾아서 손가락 풀기... 두 손가락이 익숙하.. 농촌마을 이야기 2008.03.06
아이들이란...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작은 녀석의 비명이 현관 밖으로 새어나와요... 깜짝 놀라 뛰어들어가보니... 세상에.. 큰 녀석이 이렇게 작은 녀석을 올라타고... 근데 이상한 건 작은 녀석이 아니라 큰녀석이예요. 작은 녀석은 밑에 깔려 비명을 지르면서도 킥킥거리고 큰녀석은 작은 녀석을 괴롭히면서도 더 화..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2008.03.06
센스 굳!!! 눈 올 때면 풍경 이쁘다고 사진 찍으라고 문자넣어주고... 하는 짓마다 이뻐서 정말 친척만 아님 며느리 삼고 싶은 울 채은이... 그 센스가 어디서 왔나 했더니... 삼계탕을 끓이는데 솥 뚜껑에 손잡이가 없어서... 열고 닫을 때마다 행주 찾느라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근데 갑자기 멋진 손잡이가..... 농촌마을 이야기 2008.03.05
고진샤이야기4 열어보니 어제 온 것과 같은 네비게이션 패키지가 또... 이를 어째... 혹 과장님이 결재에 문제를 일으켜 이중결재했나?? 아님 회사직원이 실수로?? 이거 기냥 모르척하고 가지면 그 사람이 배상해야하나?? 게다가 봉인 뜯음 반품 안된다네?? 별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망설이다가 전화를 해 보니(역시 난 양.. 세상사는 이야기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