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3기 SNS서포터즈(2025~2026년) 224

홍천 산나물 잔대순 & 맛난 반찬 나물 머위

예약판매하고도 약 두달이나 기다리게 한 잔대순입니다. 알고보니 생산자께서 새순 올라오고나서 얼음 어는 바람에 싹 잘라버리고 다시 키우신거라네요. 배송작업 마치고 저도 오늘 아침 잔대순 무쳐 봤더니 무난한 맛입니다. 이 잔대순은 가래를 삭게 하고, 해독작용을 하며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피부 미용에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하네요. 생으로도 먹고 데쳐서 무쳐도 좋고 장아찌도 좋고. 출하하자마자 상품 내렸더니 추가로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ㅡ죄송해요. 끝났어요. 예약 하지 않으심 못 드세요^^;; 큰소리쳤습니다. 봄나물 작업도 이젠 거의거의 막바지입니다. 소포장 작업도 너무 힘들고 올핸 날씨땜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산나물 상품을 거의 다 내렸는데 동네형님들이 이제 머위가 쏟아진다고 머위 팔아달라..

홍천 특산물 산명이와 홍천잣으로 만드는 산마늘페스토

아마 이탈리아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페스타를 많이 드셔 보셨을거예요. 우리나라에도 물론 이탈리언 레스토랑이 많지요.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 주고 드시는 맛난 파스타를 집에서도 5분만에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홍천 산명이나물과 홍천잣으로 만든 페스토를 사용한 이탈리아 북부 요리 뇨끼파스타랍니다. 대부분 명이나물은 장아찌를 담아 고기요리에 많이 곁들여 드시지만 이렇게 싱싱한 초록의 소스 페스토를 만들어 드시면 색다른 맛이 되지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쉽답니다. 홍천 산마늘과 홍천잣, 올리브오일이 주재료고요. (올리브오일대신 들기름을 넣어도 좋아요.) 약간의 소금과 후추, 파마산 치즈도 있음 좋아요. 명이를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썰은 뒤 잣과 올리브유를 넣고 블랜더로 갈아줍니다..

울긋불긋 꽃대궐 척야산 철쭉꽃들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 위치한 척야산 수목원에 철쭉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척야산 문화 수목원은 1919년 3월 1일 동창 마을에서 일어난 삼일만세 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가 용호대에서 3년간 은신하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도하던 곳입니다. 후에 김덕원 의사의 자손이 척야산 자락에 철쭉꽃을 심고 사당을 지어 조상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수 년에 걸쳐 철쭉 동산을 조성한 곳으로 해마다 5월이 되면 울긋불긋한 철쭉꽃이 온 산 자락을 타고 피어나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로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척야산에는 철쭉꽃이외에도 송림을 비롯한 여러 사철수들과 각종 꽃들이 심어져 있어 가벼운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특히 이곳에 심어진 노송은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활발하게 뿜어내 상쾌함..

홍천 특산물로 만드는 비만방지에 좋은 두부&차좁쌀 요리

약선 요리라고 아시죠? 내몸에 약이 되는 음식...특히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와 우리 농산물과 한약재를 사용하여 내몸에 이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질병예방도 되고, 면역성도 길러주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요리인데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올 여름 오기전에 다이어트 요리, 도전 어떠세요? 음...... 솔~~직히 말하면... 맛은 좀 그런데^^;;, (한약재 향이 넘 강해요,ㅠㅠ) 한약재의 양을 좀 줄여주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포만감은 엄청 좋아요. 배부른만큼 비만 방지에는 좋은 약선음식이랍니다. 백봉령과 택사를 끓인 물에 차좁쌀을 넣고 쑨 복령택사미음, 백복령가루와 녹말가루에 잣과 당근, 옥수수, 완두, 표고를 달걀 흰자에 버무려 두부위에 쪄낸 복령두부찜, 연잎과 산사,율무..

향좋고 부드러운 산골 취나물 드세요^^

향에 취하고, 맛에 반하고, 건강함에 물드는 향긋한 산골 취나물 한달 동안 예약주문 받아서 죽어라 배송작업 했답니다. 아마 작년의 두배쯤 될거예요. 저도 취나물을 삶아 된장에도 볶고, 집간장과 맛소금을 넣고 무치기도 하고 또 초고추장에 무치기도 하고 어떻게 먹어도 맛난 취나물 요리를 해서 온 가족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주먹밥을 만들어 놓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한끼 식단이 후딱 완성되곤 하지요. 또 살짝 데쳐서 피클처럼 심심하고 새콤한 취나물 장아찌도 만들고요. 장아찌를 만든 후 작게 썰어서 매실액과 깨소금만 넣고 버무리면 세상에 둘도 없는 밥도둑 반찬이 된답니다. 취나물 나올 때면 넉넉하게 구입해서 팔십 넘으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오빠, 남동생, 그리고 형님댁에도 보내드리고 주변분들과도 나눕니..

개두릅 혹은 엄두릅이라 불리우는 엄나무순

날카로운 가시는 개(!!) 싫지만 맛은 엄청 좋은 개두릅(엄나무두릅)입니다. 참두릅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 해서 개두릅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향긋하고 씹히는 맛이 깔끔하여 참두릅보다 이 개두릅을 더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릉에서는 이 엄나무순을 마을 단위에서 소득사업으로 키워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저희 홍천에서도 다들 집 뜨락에 이 엄나무 한두 그루씩은 갖고 있어서 해마다 봄이 되면 저더러 팔아달라고 가져 오십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집 아이들은 이렇게 트랙터 바가지에 올라앉곤 해요. 원래 엄나무는 키를 작게 키워야 새순을 따기 쉬운데 그전에 이 엄나무를 심어놓고 순을 따먹는걸 몰라서 해마다 그냥 자라게 놔 두었더니 하늘을 찌를 듯이 커버려서 엄나무 순 딸 때마다 이렇게 트랙터와 사다리를 동원하곤 ..

자연산 참두릅 맛보세요^^

홍천 산나물 출하가 한창입니다. 우리 마을에서도 깊은산(자연산)참두릅 출하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가격으로 한달동안 예약주문 받는데 한없이 주문이 들어와 예감이 수상(?)해서 ...잠시 상품 내렸었죠.^^;; (인터넷 검색해보니 어쩐지 우리 마을 가격이 엄청 싸더라구요.ㅠㅠ) 근데 엊그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 냉해입고 날이 추워 안 자란다고 거래 가격이 작년보다 거의 배가 올라 엄청 걱정했어요. 팔아달라며 해마다 많이 따다 주시던 분들도 두릅이 많이 죽었다고 없다 하시고..다른 마을들도 두릅이 없어서 다들 주문취소 받았다고 하고.. 속상해서 마악 울라 그러니까 서방님이 우리 산에라도 가보자고 그래서 논물 보는김에 따라 올라갔더니 이팦꽃만 한창.. 우리 산에 두릅도 누가 다 따갔더라구요. (울 딸, 두..

서석곳간을 아시나요?

'십시일반(十匙一飯)' 이라는 말이 있죠. 열 사람이 한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구제하기는 쉽다는 말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구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해 왔는데요, 오늘날에도 외국에서는 사재기로 자신만을 챙기는 이기심을 보이는데 반해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가 부족하자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하고 힘들게 번 돈을 모아 치료비에 보태도록 기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었죠. 홍천군 서석면사무소에 들어가면 입구에 '서석곳간'을 알리는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곳간'이란 쌀을 보관하는 곳, 일명 곡식창고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서석면사무소(면장 남궁명) 복지계와 서석면 지역사회보장 ..

홍천 찰옥수수 씨앗을 넣었습니다

한여름의 이렇게 풍성한 찰옥수수 수확을 하려면 이맘때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바로바로 포트에 한 알 한 알 찰옥수수 씨앗 넣기 이 작업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한 포트에 두 개 들어가면 나중에 하나는 뽑아내야 해서 꼭 한 알씩만 넣기. (내가 아들 녀석들보다 빨리하니 막내녀석이 한 줌 집어 내 포트안에 휙 집어 던진다.ㅡㅡ;;) 이 씨앗 한 알이 찰옥수수 한 대궁이 되고 그 한대궁에서 한통의 찰옥수수를 수확한다. 다 집어넣은 찰옥수수 모판에 다시 흙을 덮어주고 습기를 유지하고 추위를 막아주도록 얇은 부직포를 씌워준다. 약 15일 정도 지나면 싹이 트고, 이렇게 조금씩 고개를 쳐들고 자라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 밭을 갈고 로터리를 치고 비닐을 씌워준 뒤 다시 15일 정도가 되면 밭에 하나씩 내어 심는..

홍천 봄나물 눈개승마 요리해 보세요

홍천군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판로가 막힌 산나물 재배 농가를 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홍천 휴게소에서 산나물 판매를 합니다. 기간 : 2020년 4월 30일부터 열흘간 ▶홍천 산나물 특가 할인판매(최대30%) ▶판매장소 : 서울 ~ 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상행, 하행) 홍천의 산나물은 년교차,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나므로 저장성이 좋고 향과 식감이 좋답니다. 작년에는 홍천늘푸름 한우와 함께 한우산나물 축제도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탓에 축제는 취소되고 대신 홍천휴게소에서 농가들을 위해 판매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나시는 길에 들러서 싱싱한 산나물도 구매하고 홍천의 넉넉한 인심도 맛보셔요^^ 오늘은 홍천의 산나물 중 제일 먼저 나오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나물 눈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