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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추운 겨울날 아침이면 차가 데워질 동안 아이와 함께 용가리 놀이를 합니다.
입으로 하얀 김을 푸우 푸우~~내뿜는 거지요.
이렇게 숨을 잔뜩 참았다 내뿜으면
몸안의 나쁜 공기는 밖으로 나가고
신선한 겨울날의 맑은 공기가 몸속으로 들어와
머리까지 맑아집니다.
민재녀석과 제가 누가 더 큰 용가리를 만드나 내기하며 잔뜩 숨을 참았다 내뿜는데
갑자기 민재넘,제 뒤를 보면서
어휴...아빠한테 졌다...하면서 고개를 젓네요.
저랑 민재를 보면서 가소롭다는듯 씨익 웃으면서 별로 힘을 안들이고도 무럭무럭 하얀 연기를 내뿜는 제 남편때문이지요.
용가리의 정체는 바로 담배연기......
새해엔 이거 좀 어떻게 안될려는지..ㅡㅡ;;
이건 예전에 우리딸과 막내녀석이 하던 용가리놀이네요^^
그러고보니 울 막내, 정말 많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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