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에궁......

삼생아짐 2012. 1.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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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안 먹고, 병원도 안 가고..

 

이틀만에 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난 울 아들, 넘넘 기특하고 이뻐서 밥 먹을때 한마디 해 줬지요.


-엄마는 울 영재를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나 사랑해♥♥♥


울 아들녀석, 잠시 생각하더니


-나 민잰데?? ㅡㅡ;;


에궁...이 일을 어쩔까나...갑자기 급당황모드..^^;;


-미안해...근데, 엄마는 형이랑 누나랑 너랑 다아~~ 사랑해.


-괜찮아, 그런 실수 할 수 있지,뭐.


예전같으면 많지도 않은 아들 이름도 헷갈리냐며 방방 떴을 녀석이 괜찮다며 자기도 그런 실수 한다고 위로해주네요.

 

자기도 후배들한테 민재형이 해줄께, 한다는게 영재형이 해줄게 한다구요...

 

저를 위로하는 말이 분명함듯한 발언이지만...그래도 고맙네요.

 

그나저나...세월은 어쩌지못하나요..점점 언어실수가 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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