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인위적으로 지역에서 설치하고 돈을 받는 파라솔에서 쉬기보다 천연폭포가 흐르고 시원한 나무 그늘이 우거진 계곡 피서가 뭐니뭐니 해도 최고라 할 수 있지요. 저는 그렇습니다.평상시에는 한없이 넓은 바다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름 피서로는 계곡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논에 가둘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때에도,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찰옥수수가 배배 꼬여 하늘의 물만 기다리던 날들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내내 변함없이 물이 많이 흐르는 곳, 바로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에 위치한 용오름계곡입니다. 이 사진은 오래전 6시 내고향 촬영사진,인터뷰하고 있는 사람은 저희 삼생마을 위원장이시죠. 진행자는 제가 좋아하는 개그우먼 김현영씨고요. 계곡 바위에 이무기가 올라간 흔적을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