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78

이무기가 용이 되어 올라간 용오름계곡 캠핑장

여름에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인위적으로 지역에서 설치하고 돈을 받는 파라솔에서 쉬기보다 천연폭포가 흐르고 시원한 나무 그늘이 우거진 계곡 피서가 뭐니뭐니 해도 최고라 할 수 있지요.  저는 그렇습니다.평상시에는 한없이 넓은 바다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름 피서로는 계곡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논에 가둘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때에도,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찰옥수수가 배배 꼬여 하늘의 물만 기다리던 날들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내내 변함없이 물이 많이 흐르는 곳,   바로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에 위치한 용오름계곡입니다. 이 사진은 오래전 6시 내고향 촬영사진,인터뷰하고 있는 사람은 저희 삼생마을 위원장이시죠. 진행자는 제가 좋아하는 개그우먼 김현영씨고요. 계곡 바위에 이무기가 올라간 흔적을 쫓..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달입니다.   우리 서석면 지역에는 6.25전쟁 전후 전몰 반공투사 10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동학혁명에 참전했던 지역 주민들의 피가 고개마루에 자작하게 흘러 자작고개라 불리우는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 그 고개마루 옆에 나란히 잠든 반공투사 10인의 묘역은119센터 뒷편에 있습니다.   여기 동학의 마지막 혼 드높은 충절로 머문 아미산 자작마루군번도 영광도 없이 나라 위해 몸바쳐 누운 젊은 영령들이여잊지 않으리  홍정산 싸움의 승리적들의 심장을 무찌른 그 용맹 그 숭고한 몸바침의 불꽃 생명이여이땅의 영광으로 통일의 불꽃으로 살아오르라    8.15해방과 동시에 조국이 분단되고1949년과 1950년 사이 북..

돈까스가 맛난 홍천맛집 돈치맘 & 엄지돈까스

홍천읍내 나갈 때면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해먹기 힘든 메뉴로 정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번에 차를 정비하러 갔다가길거리에 서서잠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하러 많이 가는 곳 두곳을 발견했는데역시나 사람들의 방문이 많은 만큼 맛과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던 두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첫번째 돈까스 집은 돈치맘입니다.   우동과 돈까스알밥과 모밀국수가 깔끔하고 정결한게 정말 맛나더군요. 골고루 맛보고 싶어 어쩌다보니 1인 2메뉴를 주문하고 말았어요.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었네요.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엄지돈까스입니다.   이곳도 퓨전식당인데 저희가 들어갈 때부터 손님이 계속 끊이지를 않네요.   퓨전식이라곤 하지만돈까스와 생연어덮밥알밥, 나가사끼 짬뽕들의 가격이 다 고만..

보라색 달콤한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홍천 블루베리팜

6월은 내고장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계절  보라색 알알이 뽀얀 분이 높은 당도를 말해주지요. 무농약 인증받은 알 굵은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 배당체, 카테킨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이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이 있어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기억력과 관련된 뇌 부위의 신경전달 세포인 히포카푸스hippocampus)와 세레브랄 코텍스(cerebral cortex)의 손상으로 기억력 손상, 건망증, 노인의 치매현상인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는데 블루베리는 노화와 파킨슨병 예방에 유효하다고도 알려져 있고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이상 다음백과 참조) 저는 집 뒤에 두 그루 심어놓고 열심히 따먹는데, ..

풀떼기반찬^^

'웰빙'이라 읽고 '풀떼기'라 부른다.ㅋ정성껏 차린 점심.   오랫만에 전 부녀회장님 와서 보더니ㅡ완전 풀밭이네? 뱀나오겄다. 하는 바람에 빵 터짐.  그래도 도시에선 모두 돈주고 사먹어야할걸?^^;;  며칠전부터 오이 출하.   바깥 기온이 30도가 넘으니 하우스안은 50도 이상 되겠다.   따는건 서방님 몫, 박스작업은 내 담당.(캡 씌우는게 아니라서 높이, 길이 맞추며 담는게 여간 까다롭지 않다. 학창시절 한동안 미쳐서 해대던 테트리스 게임 덕본다.ㅋ) 더운데 늦게 까지 하우스안에서 일하는 서방님 거들려고 한 며칠 함께 오이 곁순 따내고, 망고정 집어주고, 밑단 이파리 쳐줬더니 얼굴이 익어서 빨갛다못해 새까매짐.조카 결혼식 가야 하는데...ㅠㅠ  덕분에 오이반찬 열심히 먹고, 앏게 저며 얼굴에 붙이..

강원스테이 참가자 모집합니다.

작년까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농촌에서 일정 기간 살아보면서농촌 생활 정착을 위해 영농활동과 농촌 정서를 경험하는기회를 부여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하여 여러분들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드려왔는데요,  봄철 못자리 설치를 비롯하여   각종 농기계 다루기  하우스 및 밭작물 심고 가꾸기   각종 농작물 수확    수제맥주 만들기 및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촌 체험   홍천 지역 탐방 및 축제 견학6차 산업 현장 방문   홍천군수와의 간담회   그리고 지역내 체류형 센터와 연계하여 각종 미생물 교육 및 농기계 다루기정원가꾸기, 비닐 하우스 만들기, 벌 키우기, 사과 및 복숭아 심고 가꾸기, 부동산 이론 및 농촌 지역 정착을 위한 여러 법률적 검토 및 지원 등  기초부터 전문적이고 ..

홍천 장애인 근로 작업장을 소개합니다

홍천군에서는 군내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고용창출,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이렇게 장애인 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이 장애인 근로 작업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이종현 사무국장님의 안내로 찬찬이 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특히 장애인들의 자립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또 장애인 고용을 꺼리는 곳이 많아 일하고 싶어도 일 할 수 없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고장 홍천군에는 이렇게 장애인 근로 사업장이 있어지역내 시설에서 생활하시거나장애를 지닌 분들이 장애의 정도에 따라 근무시간을 정하여  자립을 위해 애쓰고 계셨습니다.  어떤 공정은 정말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공정인데기술을 익힌 장애인분들이 훌륭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계셨어요.   ..

선배시민 & 온 면민이 화합하는 면민 체육대회

제 45회 서석면민 어울림 축제 및 제 28회 노인 한마음 대회가 서석 공설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서석공설운동장에 모처럼 몽골텐트가 꽉 찼습니다.  마을마다 텐트를 치고 온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노인복지를 위해 기여한 노인회장님들과  체육회 발전을 위해 힘쓴 단체대표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신영재홍천군수님과 전상권 서석면장님의 격려사와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님, 나기호 의원님의 축하시간도 있었고요.   개회식에 이어 줄다리기, 피구, 축구, 못박기 등의 가벼운 경기로 이루어지는 하루입니다.    체육대회라지만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 힘든 경기는 못하네요.예전에는 축구도 하고배구도 하고그네 뛰기도 하고  ..

귀농귀촌인과 농부들의 새로운 희망 로컬푸드(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맛보는 로컬푸드매장입니다)

요즘의 농촌은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서서 정말 정신없이 바쁩니다.  봄에 모내기를 끝내놓고밭 채우기 작업에 들어가 찰옥수수와 고추를 심고   텃밭에는 상추와 방울 토마토를 심었습니다.    보통 상추 모종은 여러 종류의 상추 씨를 기르는지라 한판을 샀더니 로메인 상추며 청상추며 치마상추며 골고루 기를 수가 있네요.    올해는 작은 비닐하우스(모상으로 씁니다)의 반만 부쳐 먹기로 했습니다. 하우스 가장자리에는 대파를 심고이렇게 손주들 오면 따먹으라고 상추와 방울토마토, 토마토를 하우스 모상 안에 심었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상추 가장자리가 데이므로 아침 일찍 물을 주러 나갔더니이쁜 아기 청개구리가 상추 밑에서 잠을 깨어 나옵니다.    커다란 녀석들을 뜯다보니 조금 양이 많아서 로컬푸드..

숯불구이 토종닭이 맛난 홍천 나래밭쉼터(허영만의 백반기행 225회 출연)

지난 주말에는 오랫만에 홍천 서석면에 있는 '나래밭쉼터'를 찾았습니다.   홍천 서석에서 솔치터널을 지나기 전영귀미면으로 좌회전해서 약 5분 가량 달리면 나래밭 쉼터가 나옵니다.(홍천쪽에서 56번 국도를 타고 들어오시면 솔치터널 지나자마자 우회전입니다)   봄철 끝자락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에는 며늘취, 곰취 및 아기자기한 꽃들이 한창입니다.  이른 봄에는 길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기도 하는 곳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주방 벽 쪽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나래밭쉼터는 1992년부터 30여년째 운영해 오고 계신데  이댁 사장님의 큰딸 이름인 '나래'를 따서 상호를 지은 듯 싶습니다. 요즘은 이댁의 큰딸 내외가두분을 도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