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리고 시드니 하면 딱(!) 떠오르는게 푸른 하늘과 손에 잡힐듯 낮게 보이는 하얀 구름일듯 싶다. 첫번째 여정으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향해 가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얀 구름들이 얼마나 이쁜지... 손 뻗으면 포근 잡힐듯 느껴진다.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악 국립공원. 블루마운틴이란 말 그대로 푸른산.ㅋ 대개의 산들은 초록의 나무덕에 초록빛을 띄는데, 이 블루마운틴은 코알라가 즐겨 먹고, 또 살기도 하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뿜어내는 유액이 태양광선을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짧은 푸른 빛을 반사해서 내는 빛 때문에 파란색을 띈다고 한다. 이 파란 빛과 폭포, 기암 등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블루마운틴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한다.(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