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홍천군 시군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홍천군 권역마을 5개 관계자와 체험마을 2곳에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춘천의 호수 양조장 일명 '주모'라는 곳입니다.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매일 넘나들던 약사리 고개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은 큰 아파트도 들어서고
재래시장 현대화 작업으로 시장 부근도 매우 깨끗해지고...
아담한 이층 건물에 이렇게 양조장이 위치해 있네요.
최경자대표로부터 주모라는 브랜드 네임을 짓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담겨진 이미지
현재 만들고 있는 술의 종류와 전통주 제조 방법,
진행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의 강의를 듣고
'부의주' 만들기 체험도 했습니다.
예전에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약 6개월동안
전통주 만들기를 했었는데
오랫동안 안 하니 거의 백지상태
'부의주'는 술이 다 익으면
쌀알이 하얗게 떠오르는데 마치 개미 유충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찹쌀 500g에 누룩 100g, 그리고 생수 750ml를 잘 저어 병에 담아주면 됩니다.
술독에 담아 23~25도의 온도에서
하루에 한번씩 저어주고 7~10일간 발효시키면
완성되는 술
밥알이 뜨면 걸러서 담고
다시 시원한 곳에서 약 10일정도 숙성시켜 마시면 됩니다.
호수 양조장에서는 식문화 체험도 하는데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한다는데
반찬이 깔끔하고 맛납니다.
연잎밥과 우엉잡채, 샐러드, 가지볶음 등 철저한 채식위주의 식단
대표님이 직접 키웠다는 박하로 식후차를 마셨는데
치약 먹는 느낌이긴 했지만
입안이 깔끔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춘천 주모협동조합 강원도 춘천시 효자문길 7번길 17 전화 033 243 7430 담당 최경자 대표
서울에 있는 큰 음식점에 생산된 술들을 정기적으로 납품하기로 했다고 하시는데
판매가 순조롭다고 좋아하시네요.
이렇게 로컬푸드형
즉 지역의 특산물을 사용해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기도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항아리 여는 날'이라고 해서
체험객이 와서 절기주를 빚고 절기 음식체험 하는 프로그램도 있네요.
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가서 체험도 하고 맛난 식사도 드셔볼 만 해요.
호수 양조장 아래쪽 골목에는 벽화골목이 있네요.
아기자기 구름빵의 이쁜 주인공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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