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라는 동물을 처음 본 건 2016년 이탈리아로 연수갔을때 피렌체에 있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였다.
사람들은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과 종탑 등을 바라보는데
나는
태어나서 처음 본 이 동물이 너무 신기해서 한동안 그 옆을 떠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로 본 건 2018년 뉴질랜드 연수 갔을때 한 농장에서였다.
Agrodome Farm이라는 목장이었는데
양털깎기 공연을 보고 난 후에
트랙터를 타고 돌아보며
양떼 목장과 알파카, 그리고 방목하고 있는 소들을 보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알파카라는 동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인줄 알고
신기해서 한참동안 즐겁게 먹이주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원래 알파카는 남아메리카 페루나 안데스 등의 산지에 살고 있는 동물이다.
특히 해발고도 4,200∼4,800m의 산악지대에서 서식한다.
알파카의 털은 포근하고 따뜻해서 외투나 방한용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
이 알파카를 직접 보니 너무 귀여워서
털을 뺏는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
어쨌든 외국에서 보았던 알파카는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인상에 남았었는데....
그런데,
우리나라 특히 내가 살고 있는 홍천에도 이 알파카 농장이 있었다.
내가 갔을 때에는 지난해 초여름
그때만 해도 코로나는 생각조차 못했던 때였기에
필리핀이나 태국 등 외국인들도 이 알파카월드에 많이 놀러왔었다.
홍천에 살고 있는 나보다 정작 외국에 더 많이 알려졌나 싶어 조금 미안한 감도 들었었다.
홍천의 알파카월드를 방문하려면 차를 타고 엄청 높이 올라가야 한다.
나도 강원도 산골에 살고 있지만
이 알파카 월드가 위치한 곳은 정말 산골짜기 높은 산자락이다.
안데스 산맥 못지 않을듯...^^;;
같이 간 일행 중 한분이 이곳이 예전에 화전민들이 터를 일구었던 곳이라 한다.
그래서 이곳 홍천에서도 알파카들이 살 수 있는 고도라고 짐작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알파카월드엔 안데스산맥의 방목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한 알파카 방목장도 있다.
알파카월드는 약 11만평의 부지에
알파카 외에 포니(조랑말), 토끼, 사슴, 파충류, 앵무새, 공작새 등의 동물농장이 있고
글램핑장도 있어서
사시사철 가족과 함께 찾아가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은 곳이다.
알파카월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한 돔당 약 192,000원
숙박비 안에 알파카월드 2인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글램핑장에서 숙박도 하고
다음날 알파카 월드 관람과 체험도 하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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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모노레일을 타고 알파카 월드를 돌아볼 수도 있고
알파카와 직접 힐링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알파카는 사람을 꺼리지 않고 온순해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깨물지도 않는다.
여름철에는 해먹에서 쉬었다 갈 수도 있고
곳곳에 휴식 공간을 많이 마련해서
그야말로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매점에서는 알파카 인형과
여러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간단한 음료나 식사 등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15,000원
사파리 기차는 3,000원의 별도 요금을 내야하고
먹이주기와 알파카와 힐링 산책을 하는 것에도 별도 요금 5,000원에서 10,000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곤충/파충류 나라와 동물놀이터, 목장 체험 등은 무료다.
지금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할 시에는
가족포함 4인까지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
끝날 줄을 모르고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환자 발생에 집 밖 외출도 어렵고
점점 움츠러들기만 하는 때.
11만평의 넓은 부지에 자유롭게 방목되고 있는 알파카와 함께 대화도 나누고
산책도 나누고
따스한 온돌이 깔린 글램핑장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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