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또한 시간은 사람에 따라 공평하지 않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4박 5일 휴가나온 아들
절 보자마자 대뜸 그럽니다.
" 엄마, 본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보는 거 같지?"
"아니, 십년쯤 된 것 같은데?"
했더니 씨익 웃습니다. ㅎ
근데 녀석 누나랑 할머니,외할머니가
"또 나왔어? 나왔다간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하시니 머쓱한 표정으로 씨익 웃습니다.
서운하겠다...싶네요. ㅋ
군대에 있는 청춘들이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또 나왔어?"와 "벌써 제대야?" 라는 소리라던데...
"나 이제 쟤 전화 안 받을거야"-_-;
군대에선 매일 전화하던 녀석,휴가 나오자마자 춘천으로 날라서 전화 한 통 안하고 복귀하는날에야 어슬렁어슬렁 나타나자 녀석 아빠, 삐쳐서 그러네요.
오랫만에 두 형제 나란히 세워놓고 찍었는데 두 방까지가 한계네요.
이젠 포즈도 제대로 안 취해주려해요. 서운......―,.―
(이녀석 몸은 일병이지만 마음은 병장이겠죠?ㅋ)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을 말자... (0) | 2015.02.17 |
---|---|
도찐개찐(아들의 군대 이야기 6) (0) | 2015.01.24 |
아들덕분에 웃네요... (0) | 2015.01.09 |
엄마의 실수는 아들의 수입?? (0) | 2014.10.13 |
아들의 군대 이야기(4) (0) | 201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