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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페북에 올라온 글.o(^-^)o
저녁먹고 휴식시간에 싸지방(일명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올린글 캡쳐했네요.
저도 이제 군대 용어 알아요.
남편과 아들녀석의 여자도 군대가야해 소리에 질려 많이 공부했거든요.(^-^)v
아들 바라기는 아니고 아들녀석 지켜보기는 합니다.
아들녀석, 이거 보면 엄마는 자기 스토커니 뭐니 하겠지만요.ㅋ
작년에 입대일 앞두고 엄청 심란해 하던 녀석, 며칠 전 자기 친구가 훈련소에 입대한다고 하자 씨익 웃으며 '불쌍한 녀석...ㅋㅋㅋ'하더니
제발 자기네 부대에자기 밑으로 오라고,
이뻐해주고 잘 가르쳐 준다고,
좋은 선임 되겠다고 고사를 지냅니다.
은근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희열??
(녀석 입대 앞두었을때 녀석의 친구들이 하던 소리를 고대로 하네요.ㅋ)
컴퓨터 자격증 딴다고 하더니 공부하던 막간(?)에 복무일 계산한 이런 것도 올렸는데
(학교다닐 때 대학입시 시험일자도 모르던 녀석이...-_-a )
자기 페북에 댓글달은 친구녀석,
그나마 자기보다 더 많이 남았다고 친구 복무일까지 계산해 놓고 좋아 죽겠다네요.
아, 역시 사람은 절대적이기보다 상대적인 것에 더 많이 행복해하고 더 많이 불행해 하는구나...라는 진리를 다시 한 더 확인하는 순간!!!
내가 볼 땐 두녀석 다 거기서 거기건만..그래도 녀석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우기겠지요? ㅋ
어쨌든 우리의 소중한 자식들...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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