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들 부대에서 '부모님 방문의 날' 행사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부대 소개와 내무반 생활하는곳도 보고, 대화 시간도 갖고...
싸지방??...(사이버 지식 정보방..일명 PC방)도 있네요.
35억짜리 크레인에도 올라가보고 25억짜리 전차도 타보았네요.
군인인 형이 마냥 멋져 보이는 막내녀석,총 쏘는 법도 배웠답니다.
내무반 복도에 어항이 있어서 이거 먹이 주는 것도 당번 있냐니깐 있대요.
제 남편,물고기 죽이면 영창 간다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니깐 옆에서 안내해 주시던 분대장님, 정색하시며 그런일 없답니다.ㅋ
(근데 가장 인기였던건 몇십억짜리 전차보다 꼬마가 몰고 다니던 하얀색 미니카...
문도 열리고 리모콘으로 조정도 되고, 죽어라 장갑차랑 전차 닦고 윤냈다던데 꼬마 자동차 인기가 더 좋다고 군인아저씨들도 웃네요.ㅋ)
그나저나 영재녀석, 내무반 돌아볼 때 사물함에 있던 건빵 하나를 주는데, 건빵 먹어본게 20년만인가??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
별사탕도 들었고.
건빵 살 수 있냐니깐 그냥 주는거래요. 그러면서 하나 더 줄까? 그러는데 어쩐지 벼룩이 간 빼먹는 기분...
너나 먹어..
그랬는데 집에 오니깐 건빵 생각나넹..ㅋ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덕분에 웃네요... (0) | 2015.01.09 |
---|---|
엄마의 실수는 아들의 수입?? (0) | 2014.10.13 |
쓰임새가 달라요... (0) | 2014.08.18 |
아들의 군대 이야기 3 (0) | 2014.07.08 |
아들의 군대이야기2 (0) | 201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