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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유람선 타고......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우리들의 사랑도 흘러간다.    기쁨은 항상 고통뒤에 오는 것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날들은 가고 나는 머무네......사랑은 흐르는 물처럼 가네.....  밤이여 오라 시간이여 울려라날들은 가고 나는 머무네...중략...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만 흐르네...(기욤 아폴리네르)  낮에 보면 '고철덩어리'라는 에펠탑이 밤이 되면 화장을 한듯 아름답게 변하고 더러운 세느강 흙강물이 밤이 되면 불빛을 받아 별빛이 되고 시인과 화가와 조각가와 소설가 등 온갖 예술가들에 의해 아름답게 찬양되고 표현된 파리...  함께 했던 지인은배고프고 뛰어난 몇몇 예술가들의 주둥이질 때문에사람들이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갖는 거라고..ㅋ 그래도 다시 가고 싶다, 파리^^ 오랫만에 사진첩 정리하다..

서석의 쌀 양조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저희 삼생마을에서는 '강원스테이'라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전에 미리 농촌에서 살아보는 과정을 경험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땡볕을 견디며 일하는 농부들의 삶도 경험하고 지금은 가을 농사 수확과정을 체험중이십니다. 실습용 텃밭에 무를 심어 수확하고상추도 간간이 뜯어 함께 회식도 하고요. 서리내리기 전,여벌로 심은 알타리를 수확하여  손질하여 알타리 김치도 담으시고요.하여튼 7월부터 시작하여 벌써 6개월의 정해진 시간이 거의 끝나가는데농촌에서의 삶이 농사만 짓고 사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기 위해6차 산업 현장을 방문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귀촌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배 귀농귀촌인 사업장을 방문하여 성공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고 아삭한 가을 김장무 수확했어요

금요일 저녁만 되면서방님한테 주말아침엔 10시까진 절대 깨우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약속까지 받아내는데...주말에는 더 일찍 눈이 떠져요. 그것도 새벽 다섯시쯤...쪼금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_ど) 하지만 서리가 내리기 직전의 농촌은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기에 눈물을 머금고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강원스테이 선생님들과 저희집의 무수확날입니다.   지난 여름에 강원스테이 참가자 선생님들이 심었던 김장무가그 무더운 더위도 이겨내고혹독한 가뭄도 이겨내고이렇게 튼실하게 잘 자랐네요. 잘 자란 자식들을 보는 느낌이 이럴까요? 무청 시래기를 만들기 위해이렇게 밭에서 대가리를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밑둥인 무를 수확하니 엄청난 양이 되네요.  정말 이쁜 모양으로 잘 자라서 선생님들 올 겨울 김장나기 ..

서석면 권역 국민 체육 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지난 11월 4일 드디어 서석면 권역 국민 체육 센터가 정식으로 개관을 했습니다.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54억5000만원, 군비 35억5000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2021년 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권역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841㎡으로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센터는 로비, 방음공간, 수영장, 강사실,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지금은 개관초기라 그런지 수영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요금은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재해야 합니다. 수영장 1회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시간은 두시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월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55,000원의 회비를 내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다니지 못할 경우에는 회원등록을 하는..

마을 특산물 쌀을 활용한 체험(누룽지 만들기)

어느덧 강원스테이 참가자 선생님들의 저희 마을에서의 생활도 거의 후반부로 접어섰네요.  스테이기간동안 농사일로농작업 근로로또 여러 봉사활동 등으로 힘드셨던 선생님들을 위해  저희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시간을 마련해 봤습니다.  어떠세요? 바삭하고 맛나 보이시죠?네, 맞습니다.  마을 특산물인 쌀을 활용한 누룽지 만들기를 해 봤어요. 먼저 밥을 고슬하게 지어 직사각형 모양으로 뭉쳐줍니다.  그리고 누룽지 만들기 틀에 넣고 눌러줍니다. 이때 누룽지 만드는 기계는 미리 두시간 전부터 켜서 예열을 시켜 줍니다.  온도와 시간을 맞추는 일이 중요한데온도는 160도로 맞추고시간을 2분정도 주는데 좀 더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워지는 누룽지를 원한다면 2분정도 시간을 더 두었다가 뚜껑을 열면 됩니다. 이렇게 한번에 ..

내게 맞는 유익한 정보, 그린대로 지자체관 활용해 보셔요!!

귀농귀촌을 결심하거나 이미 계획이 서 있는 분들한테 꼭 필요한 정보들!!! 그린대로 홈페이지에 다 있지만특히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의 정보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그린대로 지자체관'을 활용해 보셔요.   그린대로 지자체관은 그린대로 홈페이지 맨 위 왼쪽에 있어요.  그린대로 지자체관 링크를 따라가면'지자체관 검색하기'가 나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의 시도관이나 시군관을 선택하면 되는데저는 제가 살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지자체관-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자체관을 들어가보면 귀농귀촌에 유익한 여러 정보가 나옵니다.  먼저 저희 마을에서도 운영했고또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신청 가능한 마을들이 나옵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

사과&사과대추 농장 견학 다녀왔습니다

온난화 탓인지 지구 전체의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농작물 재배 지역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느해부터인가 홍천에서도 인삼, 복숭아와 함께 사과가 많이 재배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사과재배 농가가 많이 늘어 해마다 11월에 사과축제를 열기도 하고요.올해에도 홍천 토리숲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과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래서인지 홍천으로 귀농귀촌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사과 재배에 뛰어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올해 강원스테이에 참가중인 선생님들중에서도사과와 사과대추 재배에 관심이 깊으셔서 지역의 사과와 사과대추 즉 황실왕대추를 재배중인 손경희 농가를 찾아갔습니다.  사과중에서 꼬마 사과 루비에스와 홍로, 시나노 골드 품목은 수확을 끝냈고지금은 하우스에서 사과대추 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일부는 택배로..

농촌의 모든 것이 가을가을 합니다^^

제가 대추 따러 흙더미에 오르려하자 서방님이 마악 말려요.ㅡ 내가 따줄께 올라가지마. 또 넘어진다.ㅡ 헐...봤어? ^^;;;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지요. 그런 속설이 아니더라도요새 익어가는 대추 한 알 두알 따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어제 흙더미에 올라 대추 따다가 쭈르륵 미끄러지며 180도 가랑이 찢는 신기를 보였는데 서방님이 다른데 보고 있길래 못 본 줄 알고 다행이다 싶었는데. . .봤네요.ㅠㅠ  부끄부끄...ㅋ 요즘 농가에서는 서리 내릴 날을 앞두고호랑이콩도 따고,사과대추도 따고,  알타리랑 갓 뽑아 김치도 담고,   무 뽑아 채나물이랑 깍두기도 담고, 깻잎 뜯어 장아찌도 담고...  여기저기 잡초처럼 끈질기에 씨앗을 날려 번식한 민들레와 고들빼기를 캐어 손질합니다.  멸치액젓을 넣고 ..

검정콩으로 손두부 만들기 체험

마을을 찾아오는 체험객이나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선생님들과 하는 체험 중제가 가장 좋아하는 체험중의 하나가 손두부 만들기 체험입니다. 35 여 년 전, 제가 처음 시골로 시집와서 농촌 어르신들이 지니고 계신 전통음식 만드는 재주들을 배우고 싶어솔잎 동동주 만들러도 다니고막걸리도 만들고엿 고으는 방법도 배우고올챙이 국수도 만들고 도토리묵 쑤기도 배우고하여튼 시골 어머님들이 갖고 계신 여러 재주들을 배우고 싶어 엄청 쫓아다녔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싶었던 기술중의 하나가 바로 손두부 만들기 처음에 혼자서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다가가스렌지에 콩물을 끓이는데 한번에 화~~악 넘쳐버렸는데솥에 보니 맑은 물만 덩그러니...ㅠㅠ 그래서 두부는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드디어 손..

밑반찬이 풍부한 서석면 응골축제가든

농촌에 살다보면 일이 힘들고 피곤하고 지칠땐누군가 정성껏 차려주는 맛난 밥상이 무척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서방님과 찾아가는 식당이 가까이 있습니다. 기본 10첩이상의 밥상 어떨땐 12첩이죠.ㅎ 이 밑반찬이 풍부한 곳은 바로서석면 수하리에 있는 응골가든 축제 음식점입니다.  예전에는 모두 좌식이었지만어느 순간 모두 테이블석으로 교체했어요.그래서 식사하기가 더 편해졌습니다. 메뉴도 엄청 다양해요. 저희 식구들이 즐겨 먹는 건 오리고기죠.손주들을 위해서는 맵지 않은 오리로스 어른들은 오리 주물럭을 주로 시킵니다.  불판에서 지글지글 오리가 익어갈 동안맛난 밑반찬을 하나씩 맛 봅니다.  만약 먹다가 더 먹고 싶을 땐셀프바에 가서 밑반찬이랑 야채랑 샐러드랑 마음껏 담아올 수 있습니다.  오리고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