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10일 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농촌사랑 지도자 연수원에서 개설된 '농촌 체험 지도사 과정'에 다녀왔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연수원의 잘 손질된 잔디밭은 항상 눈길을 끕니다. 맘 한편으로 우리집 화단의 마구잡이식 잔디밭과 비교되어 가끔 한숨이 나오긴 하지만요. 남편이 그 잔디를 가꾸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알기에 이만큼의 잔디밭을 조성하려면 얼마만큼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지... 보기에 좋으면서도 이 잔디를 가꾸는 사람의 품과 노고를 생각하면 예사로 보이진 않습니다. 첫머리에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 어쨌든 제게도 새로운 시각 하나가 생겼습니다.늘, 항상 제 입장만을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거요. 철이 좀 든거지요. 오십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야 비로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