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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만도 못해(-_ど)"
지유와 영상통화하고 나서 중얼거리는 서방님^^;;
'할비'보고 아는체 하라고 그렇게 애원하는데도 오로지 멈무만 찾는단다.
나도 전화걸었더니 "멈무"부터 찾는다....
예전에는 영상통화하면
'밈미!!!'부르며 반겨주는걸 보는게 커다란 즐거움중의 하나였는데...
아롱이가 오고 난 후론 영상통화하면 '멈무'(멍멍이)부터 찾는다.―,.―
울 서방님 옆에서 보더니 너도 별 수 있겠냐는듯 씨익 웃는다...*_*
근데 울 서방님도 지유 인형이랑 공이랑 챙겨다가 아롱이 주고
한밤중에 녀석이 보채면 일어나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여기저기에 오줌싸고 응가하길래 내가 혼냈더니 야단치지 말라며 녀석 편들며 무지 이뻐한다.(-_ど)
갑자기 내 신세가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지유가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벽보고 '멈무랑 밈미' 찾으며 운다고 딸아이가 몇번이나 얘기한다.
ㅡ아,이젠 나도 멈무랑 동격이구나..하면서 웃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개랑 똑같다는 소린데
이 소리 듣고도 좋아하니 내 신세도 참 딱하단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면 정말정말 사랑은 내리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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