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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입대 전 마지막 여행

삼생아짐 2015. 5.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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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마지막 여행



4월의 어느 날 여수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다섯 남자를 만나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다섯 남자는 다 큰 성인이 되었고, 군대에 입대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는 한 친구를 위해서 군대 안에서 휴가도 나오고, 학교 일정도 조절해 가면서 모두가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섯 남자의 여행지는 여수입니다. 그 친구들에게 여수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자주 가서 굉장히 추억이 많은 장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수를 여행지로 꼽았다고 합니다. 추억을 되새기는 것은 추억을 쌓는 것만큼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 여수 모습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에서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화려한 불빛을 자랑하는 여수 돌산대교를 건너서 여수 돌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빛노리아 축제가 끝나서 화려한 조형물들은 사라졌지만,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 여수의 야경만으로도 정말 멋졌습니다. 또한 광안대교의 불빛색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도 정말 예뻤습니다.



▲ 다섯 친구

 


함께 펜션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그동안 못다 했던 이야기도 나누면서 다섯 남자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모두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더욱더 만나기 힘들어지니까 여수여행은 정말 그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있었던 일도 이야기 하고, 친구 군대 입대하는 데 필요한 것도 알려주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워가는 모습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 다섯 친구

 


  앞으로 다섯 친구 모두 군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서로를 의지할 수 있도록 그 모습을 응원합니다!








< 취재: 청춘예찬 곰신기자 정승연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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