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왜!!
축구를 보면서 화를 내는걸까???
왜! 욕을 하는걸까??
왜! 소리를 지르는걸까?
왜! 게거품을 무는걸까?
왜! 몸부림을 치는걸까?
세상을 다 잃은 듯 혹은 세상을 다 얻은 듯 울었다 웃었다 난리를 치는걸까?―,.―
...두 부자가 축구 할 때마다 텔레비젼 앞에서 쌩쇼(?)를 하는 걸 보면서 저기에 군대 가 있는 녀석마저 보태면 가관이지 싶은데...
(옷 사입으라고 돈 줬더니 축구 유니폼만 줄줄이...그 와중에 막내녀석은 그 옷들이 부러워죽는다. ^^;;
옷에 마크도 직접 만들어 붙이고 학창시절내 서클도 축구클럽, 어딜가나 손에서 놓지 않던 축구공, 축구화...훈련소 가서도 축구해서 포상으로 3분 통화 걸어오는 축구광이다.)
"답답해요,답답해!!!"
엊저녁 축구 보면서 서방님 한탄...-_-a
두 부자가 작전지시를 하면서 하도 난리치길래
"직접 들어가서 뛰어봐!!"
그랬더니 동시에 돌아보며 나를 별종(!) 취급한다.
내 말이 틀렸나? 이상한가???
예전에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칠때 50분 수업에는 내둥 자면서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야자 전 저녁시간엔 밥도 굶고 미친듯이 땀 흘리며 축구하는 녀석들을 보고 어이없어 했는데
모방송국 PD님도 우리 마을에 오셨다가 나보고 축구 같이 보며 응원하자고 전화하셨더랬다.힉! 소리가 절로..-_-;
(이PD님 죄송해요. 제가 항상 이피디님 환영하고 반기는거 아시죠?ㅎ)
예전에 월드컵때 이탈리아랑 붙었을때 우리나라가 이기자 심판이 잘못됐느니 어쩌니 하다가
나중에 우리 선수들 실력이 증명되자 한국사람은 개고기 먹고 체력이 좋아서 개처럼 잘 뛴다고 이탈리아 사람들 탄식 했다던데...그들도 전국민들이 축구 때문에 울고 웃는다고...(-_ど)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축구를 보며 열광하는 사람들...
70센티 410g 정오각형 12개 정육각형 20개로 이루어져 1천 620번의 바느질 끝에 생겨난 공하나의 위력(?)은 놀랍다.
축구공에 대해 어찌 그리 잘 아냐고?
검색어 치면 다 나온다.ㅋ
(실은 시시때때로 축구에 열광하는 우리집 남정네들 땜에
알게모르게 보고 주워들은 축구 지식도 꽤 된다는거...(^-^)v )
축구에 대한 열정 반만이라도 다른데 쏟았으면...싶다.
(아래 사진은 축구공이랑 축구화 사주면서 막내녀석 중2병 달래주던 남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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