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바수니스트이자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로 활동하시며,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바순(파곳, Fagott)과 실내악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
모교인 서울대 및 여러 대학의 음악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시면서 목원대와 전북대 관악합주 지휘와 평택 윈드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계신...
또한 귀국후부터 현재까지 쉬지않고 많은 독주회를 열고 계신
임성훈 교수님께서 저희 마을을 찾아 주셨답니다.
(경력이 너무 화려하셔서 모두 소개해 드리기가 벅찬분입니다.후유~~^^;;)
지난 여름에도 바수니스트인 김유미님(임성훈님과 부부 바수니스트로 활약중이세요, 김유미님도 부천 필하모닉 제2 수석 바수니스트입니다.^^)과 제자분들과 오셔서 일주일간 바순캠프를 진행하셔서 제 귀와 제 마음이 즐거웠는데
다시 뵙게 된 지난 주말은 만남부터 헤어짐까지가 모두 귀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제자분들 또한 스승님을 본받아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바수니스트들이 되리라 믿으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미래의 훌륭한 연주자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제자분들과 선생님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연습에 방해될까봐 사진도 제대로 못 찍겠어서 막간을 이용하여
제자 한 명을 꼬셔서(?) 억지로 한장 건졌습니다.ㅋ
무대에서는 멋진 정장차림에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일상에서는 먹고 자는 일을 제하면 무조건! 오로지!!
연습, 또 연습의 고된 과정입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 알기에 더욱 존경스런 마음이 드는지도...
아래의 동영상은 바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 창단된 바순 앙상블 해피바순의 공연 모습입니다.
(맨 왼쪽이 임성훈님입니다)
http://youtu.be/teistVcIuH8
참고로...바순은 10세기 이집트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목관악기 가운데 가장 낮은 음역대를 가진 악기이며, 소리가 화려하진 않지만 어두운 분위기에서 신비롭고 밝은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어
외국의 한 시인은 바순의 음색을 '바다의 신이 이야기하는 목소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세계일보 기사 인용)
바순의 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있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요^^
매력적인 바순공연, 즐감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건 꽤 좋아하지만, 연주에는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따라야 하는데 인내심 부족으로 일찌감치 저 스스로 재능이 없다 단정을 내리고
피아노도 기타도 이런저런 악기들도 배우다가 때려치웠지만...ㅠㅠ
올해는 맘 독하게 먹고 기타라도 다시 손에 잡아 보려 합니다.
것도 안되면...난타라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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