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 주부기자

[스크랩] 버리는 포도껍질과 개망초로 가을을 염색하다

삼생아짐 2014. 9. 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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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나는 포도새콤달콤하고

영양분도 풍부합니다.

포도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또한 포함되어있는데요.


올 여름과 초가을에 저도 포도를 잔뜩 사먹었습니다!



집에서 포도를 먹다보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포도껍질이 나오죠.

 

이러한 포도껍질들로 예쁜 가을 하늘 색깔이 나는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포도껍질 염색



#준비물: 포도껍질(2~3송이), 명반(백반이라고도 하죠), 냉수, 면 손수건, 거름망



<<준비>>

포도껍질은 씻어 둡니다.

면 손수건들은 골고루 물이 들도록

깨끗한 물에 담가 적셔 둡니다.

따뜻한 물에 백반(명반)을 녹여둡니다.

(1리터에 약 10g)



<<과정>>

(1) 포도껍질 끓이기 : 포도껍질은 살짝 물에 헹구어

물에 잠길 정도로 냉수를 붓는다.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커다랗거나 깊은 냄비를 사용해주세요)

(2) 20분정도 끓입니다.



(3) 끓이고 나면 포도껍질 색깔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충분히 끓인 후에는 고운 거름망으로 껍질들을 걸러주세요.

(4) 포도껍질 물에 물을 조금 더 붓고 조금 데웁니다.



(5) 물에 적신 손수건을 꺼내서 물을 꼭 짜고 털어냅니다.

(6) 포도 껍질 물에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손수건을 뒤적뒤적 20분정도 담가둡니다.



(7) 충분히 물들고 나면 데운 명반 물에 10분정도 헹구어 줍니다.

(이때 색깔이 보라색에서 하늘색으로 변합니다)

(8) 깨끗한 물에 더는 색깔이 빠지지 않도록 씻어줍니다



(9) 시원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 사진에 색깔이 잘 나오지 않지만

라일락의 하늘색과 비슷한 색상이 나와요!



* 이후 세탁할 때에는 물이 빠질 수 있으니

2~3회 정도는 따로 손빨래로 해주세요~

직사광선이나 강한 세제에는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보라색보다는 하늘색에 가까운 색깔이 나왔어요.^^

집에 남는 포도껍질로 이렇게 예쁜 색상을 낼 수 있답니다.

혹은 변색된 옷이나 누렇게 된 손수건등을 염색시킬 수도 있어요.

 



개망초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들꽃입니다.

계란꽃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 꽃으로도 예쁜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답니다.


#개망초 염색



준비물: 개망초, 명반(백반이라고도 하죠!), 냉수, 면손수건, 알루미늄 호일, 거름망


<<준비>>

개망초를 줄기째 꺾어온다.

면 손수건들은 골고루 물이 들도록

깨끗한 물에 담가 적셔둡니다.



<<과정>>

(1) 개망초, 알루미늄 호일 뭉치를 물에 담가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오래 끓여주세요.

(40분에서 한 시간)



(2) 충분히 끓인 후에는 고운 거름망으로

건더기를 걸러주세요.

(면보를 얹고 부어주면 쉽습니다)

(3) 물에 적신 손수건을 꺼내서

물을 꼭 짜고 털어냅니다.

(4) 개망초 물에 명반을 타고 손수건을

뒤적뒤적 20분정도 담가둡니다.

(5) 깨끗한 물에 더는 색깔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씻어줍니다.

(6) 시원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밝은 노랑이라기보다는 어두운 노란색이 나오는데요.

가을에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깔이에요.


주변에 흔한 재료들로 해보는 천연 염색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색깔 또한 곱고 예쁘답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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