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나는 포도는 새콤달콤하고
영양분도 풍부합니다.
포도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또한 포함되어있는데요.
올 여름과 초가을에 저도 포도를 잔뜩 사먹었습니다!
집에서 포도를 먹다보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포도껍질이 나오죠.
이러한 포도껍질들로 예쁜 가을 하늘 색깔이 나는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포도껍질 염색
#준비물: 포도껍질(약 2~3송이), 명반(백반이라고도 하죠), 냉수, 면 손수건, 거름망
<<준비>>
포도껍질은 씻어 둡니다.
▼
면 손수건들은 골고루 물이 들도록
깨끗한 물에 담가 적셔 둡니다.
▼
따뜻한 물에 백반(명반)을 녹여둡니다.
(1리터에 약 10g씩)
<<과정>>
(1) 포도껍질 끓이기 : 포도껍질은 살짝 물에 헹구어
물에 잠길 정도로 냉수를 붓는다.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커다랗거나 깊은 냄비를 사용해주세요)
▼
(2) 20분정도 끓입니다.
(3) 끓이고 나면 포도껍질 색깔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충분히 끓인 후에는 고운 거름망으로 껍질들을 걸러주세요.
▼
(4) 포도껍질 물에 물을 조금 더 붓고 조금 데웁니다.
(5) 물에 적신 손수건을 꺼내서 물을 꼭 짜고 털어냅니다.
▼
(6) 포도 껍질 물에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손수건을 뒤적뒤적 20분정도 담가둡니다.
(7) 충분히 물들고 나면 데운 명반 물에 10분정도 헹구어 줍니다.
(이때 색깔이 보라색에서 하늘색으로 변합니다)
▼
(8) 깨끗한 물에 더는 색깔이 빠지지 않도록 씻어줍니다
(9) 시원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 사진에 색깔이 잘 나오지 않지만
라일락의 하늘색과 비슷한 색상이 나와요!
* 이후 세탁할 때에는 물이 빠질 수 있으니
2~3회 정도는 따로 손빨래로 해주세요~
직사광선이나 강한 세제에는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보라색보다는 하늘색에 가까운 색깔이 나왔어요.^^
집에 남는 포도껍질로 이렇게 예쁜 색상을 낼 수 있답니다.
혹은 변색된 옷이나 누렇게 된 손수건등을 염색시킬 수도 있어요.
개망초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들꽃입니다.
계란꽃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 꽃으로도 예쁜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답니다.
#개망초 염색
#준비물: 개망초, 명반(백반이라고도 하죠!), 냉수, 면손수건, 알루미늄 호일, 거름망
<<준비>>
개망초를 줄기째 꺾어온다.
▼
면 손수건들은 골고루 물이 들도록
깨끗한 물에 담가 적셔둡니다.
<<과정>>
(1) 개망초, 알루미늄 호일 뭉치를 물에 담가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오래 끓여주세요.
(약 40분에서 한 시간)
(2) 충분히 끓인 후에는 고운 거름망으로
건더기를 걸러주세요.
(면보를 얹고 부어주면 쉽습니다)
▼
(3) 물에 적신 손수건을 꺼내서
물을 꼭 짜고 털어냅니다.
▼
(4) 개망초 물에 명반을 타고 손수건을
뒤적뒤적 20분정도 담가둡니다.
▼
(5) 깨끗한 물에 더는 색깔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씻어줍니다.
▼
(6) 시원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밝은 노랑이라기보다는 어두운 노란색이 나오는데요.
가을에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깔이에요.
주변에 흔한 재료들로 해보는 천연 염색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색깔 또한 곱고 예쁘답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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