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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밤 밤참의 종결자
우리집 김장김치 국수말이랍니다.
김장을 담을 때부터 온 식구가 기대하고 있는 김치말이국수이지요.
지금은 일년내내 먹는데요, 반찬이 마땅치 않거나 고기 구워먹은 후에 먹으면 개운한 입맛이 딱(!)이지요.
밤 열시, 하얀 달빛을 불빛삼아 새하얀 눈밭을 토닥토닥 밟고가서 항아리를 뒤적여 떠내온 국물에
참기름과 파인애플 국물을 섞어 쫑쫑 썬 김치와 김장무를 넣고 잘 삶은 국수를 말면 끝!!!
맛있냐고 물어보면 제 서방님,
"그냥 먹어주는거야!......"
하는데, 벌써 한덩어리는 두 젓가락에 해치우고, 두번째 국수를 말면서 시큰둥하게 대답하네요.ㅡㅡ;;
아들녀석,
"에이~~아빠, 벌써 두그릇째 드시면서^^;;"
제 눈치를 보며 제 아빠더러 뭐라 그러곤 하지요.
추운겨울, 한밤중에 김치국물 떠다 국수말아준 성의를 이렇게 무시하다니...라는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
얼큰하면서도 달콤, 새콤, 아삭거리는 김장김치국수말이는 역시 옹기 항아리에 담은 고냉지 배추김치로 만들어야 국물도 김치맛도 제 맛이죠.
3년을 두고 먹어도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 맛난 강원도 홍천 고랭지 절임배추 아시나요??
청량고추, 두부 썰어넣고 얼큰하게 김장김치 넣고 끓인 김치찌개,
들기름 살짝 두르고 잘게 썬 김장김치 넣고 달달 볶은 김치 볶음밥,
김장김치 꽉 짜서... 참기름에 살짝 무쳐 소를 한 매콤한 김밥,
청량고추 살짝 썰고 고추장 풀어 부친 김치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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