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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용을 배우시면서
어머님들께서 마을 게시판에
마을 회의하는 모습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사진들을 올리셨는데
다들 맛나겠다라는 댓글을 올렸더니
어머님께서 어느날 아침 떡을 해 오셨어요.
찹쌀로 경단을 만들어 카스텔라 가루에 씌운 달콤하고 쫄깃한 찰경단
손수 농사지으신 맛난 늦서리태와
멥쌀가루로 빚은 송편
요렇게 나란히 두 통을 싸오셨는데
고소한 참기름 향과 달콤한 카스텔라향이 센터에 솔~~솔~~
어머님말씀이 사진으로 자랑만 하고 맛을 보여주지 않아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건네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
덕분에 교육 끝나고 다같이 둘러앉아 맛난 간식을 나누었답니다.
이제 서서히 봄기운이 완연해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들로 산으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겨우내 시간 가는 것을 아까워하시던 어머님들...
일철 다가온다면서 마음 심란해하시는데...
농사일도 열심히
그리고 컴공부도 열심히..
늘 열심히 생활하시는 그 모습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배움으로 즐거워하시던 이 모습들이
내내 계속되기를요...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늘 이렇게 힘차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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