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다문화가족 화상상봉 시스템 구축 교육

삼생아짐 2011. 3.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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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릉 복사꽃 마을에서 강원도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교육이 있었습니다.

 

 

강릉시청 정보화담당 장석태과장님 환영인사를 해 주시네요.

 

 

삼성 SDS이혜경님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시스템 운영방법에 관해 강의중입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

 

베트남에서 온 새댁의 간단한 베트남어 강의중

 

제가 기억하는 건 "신짜오~"

 

"안녕하세요??"란 뜻이지요.

 

(예전에 베트남 갔을때 가이드가 신라면, 짜파게티,오징어짬뽕 이렇게 기억하라 그래서

 

절대로 안 까먹지요.)

 

 

인간극장인가에 나왔다던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댁 글랜시...

 

본명은 '글렌에이 구티에러즈'라고 하네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는데,

 

문가에 서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어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이 프로그램을 찍고 나서 중풍에 걸렸던 남편이 결국엔 세상을 떴다고...

 

젊은 나이에 홀로 되어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이 동영상만 보면 눈물을 흘린다네요. 

 

 

지금은 강릉에 있는 문화원쪽에서 일하고 있다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또랑또랑 야무지게 필리핀어를 설명하네요.

 

 

글랜시의 눈물을 보니...

 

예전에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다녔던 기억도 나면서...

 

언어의 장벽, 문화의 차이, 많은 나이차...

 

기타등등 대한민국 농촌에 시집와서 열심히 살아가려 애쓰는

 

외국인 주부들이 생각나 가슴 뭉클해지던 시간이었죠.

 

정보화마을 화상상봉 시스템을 통해서

 

각국에서 온 주부들이 수시로 고향의 부모님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외로움을 달래보기를 희망해 봅니다.

 

 

간단한 PC정비에 관해 정보문화 진흥원 전이복강사님 강의중입니다.

 

 

둘째날은 김병현 강원권역 협의회장의

 

프로그램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정보화마을 협의회가 하는 역할 등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곧이어 강원도 정보화마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수여와

 

강원도 정보화마을 활동에 공이 큰 위원장과 관리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습니다.

 

 

새로이 강원도 정보화마을 업무를 맡은 정태훈 주사님의

 

운영평가 기본계획에 관한 설명도 있었구요..

 

 

프로그램 관리자 우수사례에서 입상한 관리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강원도 정보화마을 PC경진대회에 입상한 마을들의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우리마을도 실버부문 장려상과

 

마을 우수상을 수상

 

3년 연속 강원도 정보화마을 정보검색대회 및 PC경진대회

 

수상의 영광을 누렸지요.

 

고생하신 방명자님,손경희님, 정완영님, 정은주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공이 큰 양구 펀치볼 김영신 관리자와

 

홍천  팔봉참살이 마을 김정아 관리자의 수상식도 있었습니다.

 

 

강원도 자체평가 입상한 우수 마을과 시군들에 시상금 수여식

 

 

강원도청 김명수 정보화담당관님 인사말씀 중입니다.

 

원래 이날 이루어진 시상식들은 작년말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강원도 지도자대회에서

 

행해질 예정이었는데

 

구제역과 도지사 선거등으로 각종 집회를 열지 못해

 

관리자 교육때 일괄 시상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져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많은 관리자들을 만나

 

유익한 교육을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전국 367개 정보화마을에 새롭게 조성되는

 

다문화가족 화상상봉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어서

 

정보화마을이 또 한 번 농촌 마을의 구심점 역할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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