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활용교육중인데요...
그동안 전화를 많이 주시길래 꽤 많이 오시려나...
선착순으로 끊어야 하려나 걱정했더니...
막상 교육 시작하니 바쁜 철이라 그런지
아님 첫날이라 그런지 많이는 못 나오셨네요.
카메라의 기능 설명중예요.
찍은사진 다시 보는거, 충전하는거, 삭제하는 거 등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다루기에서부터...
서로서로 찍어주기 하고 있는 중인데요...
제가 카메라의 기능을 설명하는 도중에...
석양, 풍경, 꽃, 문자, 동영상 등 기능설정하는 것을 설명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뜨는대로 메뉴를 읽다가 그만 실수를...
움직임이 많은 아동촬영 설정하기가 있는데
카메라에 뭐가 묻었는지
그만 '야동'으로 보여서
삼생아짐 ; 움직임이 많은 야동을 촬영하실 때는...
해놓고 보니, 아뿔싸...
당황해서 말을 멈추고 어르신들 얼굴을 쳐다봤더니 다들 모르시는 눈치...
다행이다 싶어서 한숨을 쉬고 고개를 돌렸더니...
학교 끝나고 센터로 와서 개기던 민재넘
우스워 죽겠다고 배꼽을 쥐고...
아마 이넘은 옆에서 알짱거리다가 제대로 알아들었나봐요.
민재넘 ; 어휴, 엄마. 야동..ㅋㅋㅋ
삼생아짐 ; 쬐끄만 넘이...
얼른 녀석의 입을 막아놓았건만 녀석 한참을 두고두고 웃어요.
게다가 집에 와서 울 최후의 보루한테 고대로 고자질을...
라순옥님, 민재가 옆에서 마악 웃으니깐
아마 컴에 사진 올리기기 서툴다고 민재녀석 놀리는 줄 알고 오해를...
그건 절대 아니구요,
처음 하시는건데 넘 잘하셨어요.
사진 찍어서 컴에 옮기기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기 실습중예요...
댁에서 서로서로 찍어주기하셔서
이렇게 바깥 어르신인 신재춘님 사진도 멋지게
삼생마을 제 2호 '꽃남'으로...
그리고 신재춘님은 라순옥님을 이쁘게 찍어주셨어요.
두분이 서로서로 찍어주신 모습이 참 보기좋아요.
고향사진첩에 사진 올려주시면서
라순옥님이 모델료 받아야겠다고 하시니깐...
"모델료는 못 줌"이라고 제목을 따악 달아놓으셨어요.
어제 오전10시, 오후 2시, 저녁 7시
세타임으로 나누어 교육했구요,
오늘도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두차례 교육합니다.
저녁엔 운영위원회가 있어서 오늘 저녁엔 못하구요...
그야말로 속성반이니
시간내어 열심히 받으시면
사진찍고, 컴퓨터에 올리고, 사진 편집하는 것들은
금방 배우실 수 있어요.
아까운 디카 장농안에 모셔두지 말고
열심히 배우셔서
가족들 사진도 찍어 올리시고
재배하는 작물 사진도 찍어 올려서
마을 홈페이지 직거래 판매장터에 내어놓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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