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축제는 축제다워야 한다고 하죠.
흥겹고, 즐거운 잔치...
하지만 늘 그렇듯...
농산물 판매에 열중하다 보면...
조금은 지치고 힘도 들죠.
게다가 애써 생산한 농산물 많이 많이 팔아주기를 기대하는
농민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기도 하구요.
쉴새 없이 박스를 만들고, 옥수수를 손질하고, 담고...
또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붙들어서 물건 홍보하고...
올해에도 어김없이 홍천군청 담당공무원분들과
우리 서석면 지역 산업계 여러분들이 3일 내내 수고를 해 주셨어요.
정보화마을답게 축제장에서 카드결재 시스템을 갖추고...
손님들을 맞이했죠.
(윤근상 계장님, 실사 현수막 고마워요)
어느새 옥수수칼잡이가 다 되어버린 김성해 산업계장님.
휴가기간임에도 마을 농산물 판매를 위해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주시는 지세구님과 양형준님...
김성해계장님...
이쁘게 망작업하는 것에서부터...
밤늦은 시간꺼정 배달과 판매를 함께 해 주신
이재영 주사님...
게다가 김성해 산업계장님은 감자떡 공수에, 찰옥수수 칼잡이에서
이젠 부채도사꺼정...
하루에 세 번씩 각 판매부스를 돌며
격려해주시는 노승철 홍천 군수님과
신도현 자치행정과장님...
한우산업 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며
또한 우리 농업 살리기에 힘을 실어주시는
이종헌 한우클러스터 단장님
이번에도 삼생마을 부스에서
대량 주문을 해 주셨어요.
덕분에 매출이 껑충!!!
노승철 군수님의 흥겨운 즉석 어울림 한마당에
북방면 어르신들의 흥겨운 기살리기꺼정...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홍천 찰옥수수의 진정한 참맛을 보여드리기위해
하루종일 뜨거운 숯불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찰옥수수를 구워낸 채은네 형님...
삼일 내내 함께 땀흘리고,
게다가 노래 솜씨도 좋아 2등상을 탄 석병렬씨의 이쁜 옆지기
삼생아짐 ; 올핸 그 초딩 중학교 올라가서 안 나올지 몰라.
이번에 출전하면 일등은 따논 당상이다, 얼릉 가서 노래해.
옥수수는 우리가 팔테니깐.
그렇게 등떠밀었는데...
알고보니 막강 초딩이 아직 6학년...이번에도 또 출전...
그래도 초딩은 제꼈는데, 어떤 연세드신 아주머니한테 밀려서...또 2등
그래도 상품권 타왔으니 넘 이뻐요.
잘했다구 칭찬해줬죠.
언제나 그렇듯...모든 행사의 마무리는 기념사진
각 판매장을 돌며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시는
군수님과 여러 과장님들, 그리고 축제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
축제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함께 모여 사진을 찍었어요.
늦은 시간이라 어둡게 나왔네요...
그렇지만...함께 땀흘리고
함께 노력한 시간들은
힘겨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삼생마을 주민 일동.
(찰옥수수 배송작업 때문에 인사가 늦었습니다...양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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