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삼생마을 절임배추는요~~~~~~~

삼생아짐 2007. 11.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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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마을 절임배추는요~~

 

 

근데, 가만있어봐...

 

이거 영 그림이 안나오네??

 

시퍼런 배추밭에 푹 절은 배추들고 앉아 있으니까

 

아무래도 뭔가 어색...

 

다시~~~~~~

 

 

이렇게 잘생긴 사장님이 직접 재배하셔서...

 

근데...또...뭔가 어색...

 

 

삼생아짐 ; 근데 통이 좀 덜 앉은거 같네??

 

이학윤님 : 이건 일주일 있다 나갈거예요.

 

저 쪽에 통 잘 앉은 거 있는데 넘 멀어서...

 

지금 배송작업이 밀려서리...

 

삼생아짐 : 죄송해요, 작업 바쁘신데...)

 

그래두 이렇게 잘 생기신 사장님이 농사지으신 거니까

 

아주머니들이 인물 보시고 혹시~~

 

배추오빠~~~ 하면서 주문많이 들어올 지 알아요??

 

이학윤님 : 에휴....(팔아준다는데 하라는대로 안 할 수도 없구...)

 

삼생아짐 : 죄송해요, 죄송^^;;

 

그래두 찍을 건 찍어야지요^^

 


100%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여 절인답니다.

 


그러나 그냥 국산 천일염이 아니예요.

 

배추는 절이는 소금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는데

 

이 농장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일년동안 숙성시켜

 

간수(염분)를 뺀 후에 사용하기 때문에

 

절였을 때 너무 짜거나 쓰지 않답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수작업해서..

 

정성이 들어간 배추라 더욱 맛나고요...

 

삼생아짐 :근데 이런 걸 홍보하려면 제가 직접 먹어봐야 해요^^

 

절여놓은 배추집어 덥썩 베어물었죠.

 

우와~~~

 

이런 배추맛 처음...

 

고소하고 달콤하고 짜지 않고 입에 착착 감기는 게 환상적...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밥만 싸먹어도 훌륭한 밥반찬 될 듯...

 

그치만

 

쐬주 한 잔에 통통한 굴이랑 배 넣고, 생오징어 넣고 무쳐서

 

 보쌈으로 똘똘 말아 먹음 더 맛날 듯~

 

새벽기도 주일기도 다 지키시는 찰교인이시라 쐬주 달랠 수도 없고, 참~~~아깝당!

 

몇 개 뜯어먹었더니 사장님이 말려요...

 

삼생아짐 : 엥? 혹시 아까워서???

 

이학윤님 : 맨입으로 너무 많이 먹음 배탈나요, 변비 있음 먹어도 되지만...

 

배추에는 섬유질이 많아서 변비치료엔 즉빵이징~~~

 

만병의 근원은 변비, 변비에는 섬유질이 최고고

 

우리 김치에는 그런 섬유질이 많아서 성인병에 안 걸리게 하는 거라구요...

 


삼생아짐 : 난 또...아까워서 그러시는 줄 알고 삐칠라 그랬는뎅..ㅎㅎ ~~~

 

이학윤 : 에휴~~


 


산사나무골 잘 생긴 이학윤 배추오빠네가 직접

 

절여서 배송하는 절임배추

 

많이 애용해 주세요~~~~

 

 

참, 잘 절여서 다 씻어서 보내드리니깐

 

받으시면 바로 양념 버무려서 드시면 돼요...

 

 

올 해 김장은 우리 손으로~~~~

 

 

일년이 가도 무르지 않고 고 맛이 고대로 살아있는

 

삼생마을 산사나무골 배추 오빠네 배추로 김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