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이동걸 사장님 집무실에서...

삼생아짐 2008. 8.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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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동걸사장님께서

 

 자매결연 마을인 저희 마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셨어요.



민재녀석...늘 사장님 보고 싶다고 하더니...

 

사장님실에 들어서자마자 머뭇머뭇...

 

 

집에서는 사장님 뵈면 "사장님,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한다고

 

인삿말꺼정 준비하던 녀석이...

 

(절대로 제가 시키지 않았답니다...)

 

 

이동걸 사장님;(민재를 보고 씨익 웃으시더니) 민재는 여기와서 앉아라~~

 

결국 사장님 옆 자리를 떠억하니 차지하고...

 

방긋방긋.

 


사장님 말씀하실 때마다 나란히 고개를 갸웃~~

 


잠시도 가만 못 있고 늘 부산하게 움직이는 녀석이...

 

점잖게 앉아서...

 


호박따랴, 오이따랴...다들 바쁘다던 부녀회장님과

 

손근양 새마을 지도자도 함께 올라갔지요.

 

농사일에 지쳤을테니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사드린다고 울 마을 이장이 꼬셨지요.

 

사실 한번씩 더 얼굴을 익히고, 마음과 마음이 오가다보면

 

나름대로 더욱 상대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장님께서 우리마을 농산물 포장재를 보시더니...

 

주소가 크게 나오도록(누구나 보기 쉽게...) 제작하라고 지시하시고..

 

굿모닝 신한증권사와의 자매결연마을 물건임을 알기 쉽도록

 

스티커도 특별 제작해 주셨어요.

 

늘 그렇지만 정말 건강에 좋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건히 서지네요.

 

자매결연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요...

 

 

그리고 마을에서 팔기 힘든 여분의 농산물을 구입해 주시겠다고 약속도 하셨구요.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농사지으라고...

 

사장님의 이런 말씀들이 우리 농민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지...

 

그리고 이렇게 훌륭하신 사장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다는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장님께서 민재에게 선물을 주셨어요.

 

이번에 신한은행 여자 농구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해서 만든 모자라고...

 

민재녀석, 집에 와서 잠시 다니러오셨던 할머니께

 

민재 ; 할머니, 신한증권 사장님이요, 귀한 모자라고 아주 아까운모자인데... 저 주셨어요.

 

그리고 형과 싸우면 안된다고 하나 더 주셨어요.

 

(아까운 모자?)... 소리에 저도모르게 그만 웃음이...

 

게다가 드시려고 놓아두셨던 거 같은데 요쿠르트도 함께...

 

울 민재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우리 민재에게 닮고 싶은 분, 훌륭한 이상형이 이렇게 옆에 계시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래서인지 지난 번에 여름성경학교때

 

지도교사였던 제 누나가 소원을 쓰라고 하니까...

 

좋은 책을 많이 선물받게 해달라고 쓰고...

 

냈다가 다시 들어와서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모두가 부자가 되어서 잘 살게 해달라고

 

썼더라구요...

 

나만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니라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배려하는 마음...

 

이런 마음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지요...

 

아마도 이동걸 사장님께 영향을 받은 듯 싶어요.

 

알게모르게 녀석의 마음속에 정말 커다란 영향을 심어주고 계세요...

 


 

그리고 부녀회장님과 새마을 지도자님과 저희에게도 이쁜

 

그릇 셋트를 선물로 주시네요.

 

우리마을을 위해 너무 많이 배려해주시는 사장님께

 

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정말 자매결연사 가족들이 구입하고픈 마음이 들도록

 

정말 정말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배송해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집니다.

 

 


우리차가 나갈 때까지 배웅해 주시는 두 분...

 

 

 

늘 그렇듯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가슴속에 여운이 남는 분들입니다.

 

 

바쁘신 일정가운데에도

 

이렇게 저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내주신

 

자매결연사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저희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해주시던

 

사장님의 모습을 두고두고 가슴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신한증권사 가족 여러분.

 

 

 

그리고 상군두리 주민 여러분.

 

삼생마을 주민 여러분.

 

우리 농촌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주시는

 

굿모닝 신한증권 이동걸 사장님과 직원가족분들을 생각해서

 

정말 정말 열심히 농사짓고, 열심히 살아요^^.

 

아무도 농민의 수고로움을 알아주지 않는다 생각말구요.

 

 

무더운 오늘...

 

8월의 첫주가 시작됩니다.

 

남들 다 가는 피서 못 간다고 한탄 마시고...

 

애써 지은 농산물 판로 없다고 걱정마시고...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