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네마리가 한 집에 있어~~

강원도의 상징 반달곰...

강원도 정보화마을에서 행사를 할 때면 

꼭 이 반달곰 트로피로 시상하지요.

홍천군청에 시상식하러 나가서 

맨 앞에 앉아 기다리기 지루해서 슬쩍 찍었지요. 

홍천군에서 잡아온 다섯마리 곰돌이... 

 

우리 마을 센터에 갖다 놓았더니 

오가는 사람마다 신기해 하며 

곰돌이 모양이 다 다르다고...한 번 쓰다듬어 보고... 

들여다보고... 

그러면서 한마디, 도대체 쓸개 어딨냐고... 

삼생아짐 : (피곤할 때 처방받아서 우루사 정제 먹곤 하는데 가슴이 뜨끔...)

 ......

 다빈이랑 승원이랑 태행이는 노래도 불러요. 

곰 네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그리고...음... 

(그 때마다 전 속으로  수향이곰!!...울 딸 별명...)

 

백샘곰!! 

삼생아짐 ; 나쁜 넘들... 

 

접수대가 복잡해서 옮겨놓았더니 

부위원장 신장위에 놓았다고 펄 펄 뛰는데... 

오늘 한림성심대에서 마을 방문와서 바쁘신데도 일부러 오신 윤근상계장님은 

흐뭇한 눈빛으로 유심히 들여다 보셔요.

 

전자상거래 우수마을, 정보검색대회 최우수마을, 강원도 최우수마을, 

정보검색대회 실버부 우수상...(방명자 형님꺼) 

그리고 작년에 잡아온 두마리 꺼정 합하면... 

완전 곰판인뎅... 

 

찍는 김에 포즈 좀 한 번 취하시라 그랬더니 

딱  자세 나오시네요. 

삼생아짐 ; 이젠 '개새끼' 안 시켜도 잘 하시네??  

'개새끼'가 욕이 아닌 건 잘 아시죠?? 

팔봉의 강선생님, 김동훈위원장님께 해명해 주실줄 알았더니 

군청에서도 저렇게 욕을 잘하는데 

평상시엔 얼마나 잘하겠어요...하셨다고... 

저, 욕 잘 못해요.

 

기냥 

송아지 = 소새끼 

망아지 = 말새끼 

강아지 = 개새끼 

병아리 = 닭새끼

 

요정도밖에는... 

(초등학교 5학년 과학에 새끼와 어미 연결시키는 거 나와요. 

송아지 노래에 맞춰 부름 딱이죠!!)

 

어쨌든 곰돌이얘기가 새끼얘기로까지 번졌네요.

 

그나저나 저 곰돌이 새끼는 뭐라고 부르지??

 

아시는 분, 댓글달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