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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낚시에 미쳐서 제 속을 태우더니...
이젠 기타로 그 취미가 옮아가서...
낮에는 물론 자기 전에도 자고 난 후에도 기타가 손에서 떠나질 않지요.
뿐인가요??
인터넷에서 기타 악보만 보였다하면 무조건 뽑아댑니다.
그런데 제 형의 그 모습이 부러웠던가보죠??
민재녀석 형 없는 새 얼른 기타 끼고 앉아
저보고 멋진 모습으로 사진 좀 찍어달랍니다.
그게 뭐 어렵겠어요??
그러마고 하고 찍어주긴 했는데
참 같은 악기가 사람에 따라 이렇게도 달라지네요.
하도 가관이라 제가 동영상으로 그 소리를 담았더니
눈치 빠른 요녀석 얼른 지워버리고
멋진 폼으로 찍힌 요것만 남겨놓았네요.
하긴...
엄마가 되어가지고 이렇게 어린 싹을 밟아버림 안되죠.
언젠간 그 유명한 스페인의 기타리스트 로메로 가문처럼은 아니더라도
멋진 기타연주 소릴 들을 날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
"어머나, 우리 민재 정말 기타 잘 치네?? 엄마는 민재 기타소리 들으니 넘 기분좋다~~"
이렇게 말해주려해요.
민재녀석 믿거나말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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