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요건 몰랐지롱~~~

삼생아짐 2007. 11.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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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내가 아무리 가래떡 데이라 우겨도

 

울신랑 가래떡 한 가락 안 가져다주고...

 

우리 큰딸 녀석 이거 받아들고 들어오는데...

 

도대체 누가 준 건지...

 

손도 못 대게 하고...

 

출처를 밝히지도 않고...

 

영재녀석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시치미...

 

내내 고 자리에 고대로 걸려있었지요...

 

 


전 정말 몰랐어요...

 

그냥 그대로 있는 줄 알았다구요...

 

(유통기한 지나면 아예 못 먹을텐데...어쩌나...)

 


엄마, 이거 보세요~~~

 


받아온 날부터 눈독들였던 이녀석...

 

능숙하게 한 개를 쑤욱 뽑더니...

 


얌얌 맛있다...^^

 

 


 헉!!!

 

몽조리 빈통만......대단한 솜씨...

 


엥??

 


 저랑 빼빼로 같이 먹기 하자고 얼굴을 들이대서...

 

어쩔수 없이 먹었네요..딱 한 입...

 

근데 이녀석 왈

 

엄마, 엄마도 몰래 훔쳐 먹은거예요.

 

누나한테 말하면 엄마도 공범이라 그럴거예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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