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여성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가합니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땡볕에서 뜨거운 비닐 하우스에서 

혹은 논과 밭에서 열심히 농사일에 전념하는 여성 농업인들

 

 

농한기 농촌 활력화 및 전문능력 개발을 위하여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과 및 제빵 등 5과목 93명의 

농촌생활기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하였는데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열리고 있는 교육과정중 제가 수강하고 있는

제과 과정과 제빵 과정 두 과정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먼저 제과과정 첫번째 시간으로는 

부드러운 오란다 만들기를 하였는데요,

 

크랜베리 오란다, 코코볼오란다, 감태 오란다 세 종류의 오란다를 만들어 보았어요.

 

 

준비물은 퍼핑콩280g과 해바라기씨30g, 호박씨30g, 아몬드 슬라이스 30g, 크랜베리 30g

그리고 올리고당  120g, 설탕 30g, 유자청 25g, 버터 25g 입니다.

 

 

먼저 보울에 버터와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끓여 줍니다.

이때 젓거나 움직이지 말고 중불에서 약불로 약 5분 정도 끓여서 진이 달리면 불을 꺼줍니다.

 

 

준비해 놓았던 펌핑콩과 견과류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이때 너무 많이 버무리면 오히려 뭉치지 않고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버무리는 시간이 2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모양틀에 넣고 꼭 꼭 다지듯이 눌러줍니다.

 

감태 오란다도 잘라둔 감태를 미리 넣고 버무린 오란다를 부어줍니다. 

 

 

각각의 오란다를 틀에서 빼어내고 

 

 

이렇게 낱개 포장을 해 주면 

 

손님접대용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부드러운 오란다 3종 셋트가 완성됩니다. 

 

 

 

제빵과정에서는 까망베르 브래드와 브리치즈 브래드 그리고 터키식 플랫 브래드를 만들었습니다.

 

 

 

두종류의 치즈브래드는 강력분을,

 

터키식 플랫브래드는 중력분을 씁니다. 

 

 

치즈 브래드는 각각의 밀가루 300g과 설탕 10g, 소금 4g, 이스트 4g,  물 220g, 아보카도 오일 10,  까망베르 치즈와 브리치즈 1개를 준비하면 됩니다. 

 

각각의 밀가루를 치대어 거품을 빼고, 약 1시간 정도 1차 발효 후 15분간 비닐을 덮고 휴지

 

다시 반죽의 가운데에 치즈를 얹고 190~200도의 오븐에서 13분정도 구워줍니다. 

 

 

 

 

두툼한 치즈가 가운데에서 살살 녹는 맛난 브래드가 완성되었습니다. 

 

터키식 플랫 브래드는 미지근한 물에 우유와 중력분을 섞어 40분정도 발효시킨 후 

 

오븐 없이 팬에 구워 파슬리가루나 고춧가루 등을 뿌려 먹는 빵입니다. 

 

 

제과 과정에 비해 제빵은 발효시간땜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보람도 큰 교육입니다. 

 

앞으로도 버터쿠키와 스모어쿠키, 호두강정, 고구마 빵 등을 만드는 제과 과정과

 

독일 프레첼, 영국 크렌배리 스콘, 요즘 핫한 소금빵, 파니니 샌드위치 등의 제빵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수강하는 대로 올려서 많은 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올 겨울은 이렇게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실용교육 덕에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