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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반찬이 마땅치않아 달걀 볶음밥을 해주었더니
애들이 각자 밥 한그릇을 후딱 해치우고 쪼르르 달려와서 그런다.
ㅡ 밈미,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ㅡ 밈미, 다시 봤어요.
ㅡ 밈미, 이제부터 밥은 꼭 밈미가 차려요.ㅋ
이거 단순한 칭찬인가, 혹은 제엄마를 일 시키지 않으려는 고단수인가.
헷갈린다.
그래서 그랬다.
ㅡ 그거 해비가 가르쳐준거야.해비가 더 잘해.
그러자 세녀석이 다시 해비한테 쪼르르 달려가 그런다.
ㅡ 해비, 앞으론 해비가 밥 해줘요.
ㅡ 꼭이예요, 꼭!!
앗싸~~~ 작전성공.
그담부터 달걀 볶음밥은 해비 차지.
난 아침에 10분 더 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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