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2기 SNS서포터즈(2023~2024년)

홍천군 산림조합 나무시장을 둘러봤어요

삼생아짐 2022. 3.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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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홍천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이 열렸습니다.

 

 

장소는 홍천읍 하오안리 임산물유통센터 주변인데요,

인근 4천㎡에 걸쳐 다양한 조경수와 과실수, 산채 묘목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천군 산림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과 화훼, 조경 자재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을 조성해서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나무 가격은 영서지역 최대 규모를 갖춘 나무시장인 만큼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곳에서 사과대추나무 묘목이랑, 사과 묘목 그리고 곰취 모종 등을 사다가 심었었는데요, 

굵은 사과대추랑 달콤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서 맛나게 따먹었답니다. 

 

워낙에 과일을 좋아하는지라 올해에도 잔뜩 기대를 품고 방문했지요.

 

 

입구에 들어서니 종균을 집어넣은 표고나무 본이 보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 산림조합에서는 이렇게 나무시장을 통해 우수 묘목과 산림지식을 전파하고

도시숲 형성에 기여해 국내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고자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데

홍천군 산림조합에서도 1가정 5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면서 이렇게 나무시장을 개최한 것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나무 종류도 정말 다양했어요.

 

산림용 묘목과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 등 200여종 20만 그루와

나무심기에 필요한 비료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쪽의 비닐 하우스에서는 딸기 모종과 다알리아 모종 및 작은 화분들

그리고 다양한 꽃 모종을 판매하고 있어서 

집안의 정원 가꾸기에도 매우 도움될 듯 싶어요.

 

저희는 왕자두 나무를 한 그루 샀는데

산림경영지도원이 계셔서 좋은 나무 고르는 법과 심는 법,

그리고 가꾸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저희가 구매한 왕자두 나무도 곁가지를 직접 잘라주시고

키우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홍천군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4월 23일까지 열리므로 

지구를 살린다는 거창한 명목이 아니더라도 

정원 가꾸기와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은 나무시장을 찾아가셔서 구매하시면 참 좋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