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3기 SNS서포터즈(2025~2026년)

구절초 피는 마을 하립골

삼생아짐 2021. 10.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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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감상하고,

향기를 즐기고,

맛으로 느끼는 여유...

 

 

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꽃차 소믈리에 용금옥님이 운영하시는 하립골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하립골 농장은 직접 재배한 무농약 식용꽃과 야생화를 채취하여 

증제와 덖음으로 꽃차를 만드는 곳입니다. 

 

들판 가득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 무리들...

홍천군 농촌 문화터미널 유튜브 촬영차 다녀왔는데,

탁트인 농장의 모습이 그야말로 힐링 장소로 최고네요.

 

 

구절초는 약성이 제일 좋은 음력 구월구일에 채취하여 

이렇게 생화로 나가기도 하고

 

 

 

자연건조하여 한잔의 차가 되기도 합니다. 

구절초환, 구절초즙, 구절초 꽃차가루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변신하지요.

 

 

구절초 농장 뒷켠에는 이렇게 메리골드꽃밭이 있습니다. 

 

 

메리골드도 역시나 약효가 가장 좋을 때 수확하여

자연건조하거나 

증제, 덖음 등의 방법으로 차로 변신합니다. 

 

 

제가 농장을 방문한 날

직접 메리골드와 구절초 꽃차를 내려주셨습니다. 

 

 

투명하고 맑은 꽃차가 

부담없이 마시기에 참 좋습니다. 

 

저도 모르게 한잔 마시고

또 한잔^^

 

 

용금옥 대표님이 찍으신 메리골드차 

바라만 보아도 참 아름답죠? 

 

 

맨드라미, 진달래, 장미, 미니장미, 아카시아, 개나리 등 

철철이 피어나는 모든 꽃들이 

대표님을 만나면 

이쁜 꽃차로 재탄생 합니다. 

 

 

이곳은 하립골 꽃차 연구소이자 상설 전시장

약 22종의 꽃차들이 나란히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표님이 하립골 꽃차 농장을 이루기 위해

꽃차 소믈리에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취득하셨던 자격증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꽃차를 즐기실수 있고,

부단한 노력의 산물인 꽃차 뿐만 아니라

구절초조청, 마스크팩도 구입하실 수 있어요.

6차산업 현장 탐방 장소로도 좋습니다.

 

 

메리골드 밭 앞에는 이렇게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요즈음 야산에 흐드러지게 핀 산국도 꽃차의 좋은 재료라네요.

지금 꽃차 만들기 딱 좋은 상태라면서 

이렇게 꽃을 한송이 한송이 따 주셨습니다. 

 

운전하고 돌아오는데 길가에 스치는 꽃들이 모두 '돈'으로 보이는 순간,

아, 나는 역시나 속물.ㅠㅠ

백조 생각도 납니다.

 

 

꽃차를 즐기는 사람은 우아하게,

무농약 꽃차를 만드는 사람은 치열하게,

한송이 한송이 꽃을따서 모우고,

6천평 꽃밭 김을 매주고, 찌고 말리고, 상품 포장까지,

이세상 그 무엇도 공짜로 얻어지는건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LR7fDiiLjU&t=4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