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추억을 보여주네,페북!

삼생아짐 2021. 10. 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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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지나간 오늘을 차례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2012년, 오늘......

 

마을 사업을 하면서 한참 힘들때

역시나 교수님께서 찾아 주셔서 힘을 주셨다. 

 

소설가이시자 대학은사님,

그리고 현재 김유정문학촌 촌장님으로 실레마을을 새롭게 일구신 전상국선생님이 찾아주셨다.

 

예전에 농촌으로 시집와서 쓰고 싶었던 소설은 정작 제대로 못 쓰고

농촌에서 살아남기(?)위해 애쓸때에도

여러번 찾아주셔서

직접 쓰신 작법책이랑 소설들을 주시면서 격려해주시고

오늘도 작년에 쓰신 '남이섬'이란 소설책에 직접 사인을 남기셔서 선물해주셨다.

 

끝은 하나라고...

 

삶의 과정은 여러 굴곡과 다양한 편린들의 연속이지만 마음속에 끝끝내 버리지못하고 지니고가는 열정 하나있음을 되돌아보게 해주셨고 언제나 그렇듯 지치고 힘들었던 내게 힘을 실어주고 가셨다.

 

나도 선생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정말 힘(!)이 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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