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산에서 내려와
제부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산타크리스티나 마을의 숙소를 찾아갑니다.
돌로미티 산 바로 아래에 있는 숙소
독일인 내외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동양인을 처음 본다면서 주인 아저씨가 나를 보더니 얼른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해옵니다. ㅎㅎ
이곳이 독일과 접한 지역이라......숙소도 독일인이 운영하네요.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산타크리스티나 마을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완전히 어두워졌네요.
레스토랑마다 스키어들로 만원입니다.
메뉴판 겉면
돌로미티 지도입니다. ㅎ
스테이크 하우스라면서도
역시나 피자의 본고장답게 종류가 많네요.
물과 맥주 두어병을 시키고
식사 메뉴를 정하는 동안 잠깐 포토타임~
그래도 점심이 부실했던터라 갈비 스테이크 선택
피자의 일종인데 커다란 만두처럼 생겼어요.ㅎ
세가지맛의 요리인데
먹어보니 우리나라 어묵과 비슷한 맛...ㅠㅠ
골고루 시켜서 골고루 나누어 먹었지요.
후식으로 시킨 애플파이
달고 맛나요.ㅎ
이탈리아 음식은 주로 달고 기름지고
육류값은 엄청 싸서 고기도 먹기 쉽고
해산물이며 야채며
각종 요리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듯요.
더불어 체중의 증가도...ㅠㅠ
식사 후 기념사진 타임~
서방님은 레스토랑 밖에 쌓아놓은 장작들을 감탄의 눈초리로~
알고보니 여기는 이렇게 장작들을 짝으로 배달해 준다네요.
동생네도 벽난로가 있어 장작 다 때고
나중에 장작을 실어온 장작 틀마저 땔감으로...ㅋ
산타크리스티나 마을 순례
숙소로 들어가서 한잔 할 와인과 치즈, 술 안주를 구입하기 위해
산타크리스티나 마을 슈퍼마켓으로 갔지요.
와우~~
다양한 치즈들
올리브와 해산물들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각종 케잌들이 어마어마하게~
생강이 얼마나 큰지 제 선글라스 만해요.ㅎㅎ
살라미와 소시지들
역시나 치즈
각종 와인들...
와인의 가격은 대체로 저렴합니다.
우리나라로 넘어오면 약 두세배 이상??
우리 지유와 민재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킨더 초콜릿...
이탈리아는 초콜릿도 엄청나게 많네요.
몇년 전 스위스 갔을 적에도 마트에 초콜릿이 산더미
호주랑 뉴질랜드에서도 초콜릿이 산더미~~
유럽인들이나 서양인들의 초콜릿 사랑이란^^;;
(하긴 우리나라는 커피사랑이 넘치는 나라죠.ㅋ)
숙소에서 내다본 산타크리스티나 마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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