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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업도 무적해병 해병대 정신으로!

삼생아짐 2015. 12.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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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군인의 흔적이 묻어있는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인 박명하 대표

 

서울 반포의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에는 태극기와 세계군인체육대회기가 흩날리고 해병대 제복과 각종 상패, 메달 등이 진열되어 마치 군인박물관을 보는 듯합니다. 명함도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색에다 의자도 해병대 티를 입고 야전침대도 놓여 있습니다. 곳곳의 나라사랑과 군인의 흔적이 분명 해병대와 깊은 인연이 있으리라생각하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업을 하면서도 군인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은 현대 반포서비스센터 박명하 대표이십니다.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해병대 마크가 찍힌 빨간 모자, 금방이라도 출동해도 좋을 날렵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필승!! 생이 끝나는 날이 해병대 전역이라는 박명하 대표가 제공한 사진    

    

“3개 대학을 졸업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1988년도 국립 해병대에 복무하면서 강인한 해병대 정신과 자부심을 길렀다. 제대 후에는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면서 서일전문대 야간학부에 다녔다. 세 번째는 1997년 당시 산업대 현 한국과학기술대에 입학해 6년간 주경야독으로 새벽 2시까지 공부한 끝에 졸업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병행한 6년간의 학업은 해병대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병대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른 박 대표는 생이 끝날 때를 해병대 전역이라는 자세로 임합니다. 교육부 자동차 실습교사 자격증 등 각종 국가자격증과 면허증이 무려 25. 20년간 한 직장에 다니다 12명의 직원과 함께하는 사업을 시작한 지 30개월이 되었습니다. 경제사정이 안 좋다는 요즘, 대기업에 고액 연봉을 박차고 도전의 길을 택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 ‘대기업에서의 고액 연봉보통 사람의 시각에선 그것밖에 안 보인다. 큰 꿈이 있는 사람은 마인드가 다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새벽 2시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고 치자. 단순논리로는 한창 자야 할 시간에 왜 전화했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하면 ‘이 시간에 나를 생각하다니. 나로 인해 그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하는 자세로 대한다면 문제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안 되면 깡으로 버티면 된다. 자신에게 관대해지기 싫다. 그간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발인 자동차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

  

  

미혼인 박 대표는 숙소는 직원들에게 내주고 사무실 공간 한쪽에 야전침대를 놓고 생활합니다. 모교인 한국과학기술대에 해병대 전우회를 발족해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직원 사랑만큼 후배 사랑도 남다릅니다.

 

한 전우회 회원은 선배님은 힘든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후배들을 다독이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학교행사 때는 학교 주변 순찰 및 안전요원을 자처한다라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시고 후배들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전우회 소식과 활동사진을 카페에 올려주시며 선후배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든다. 선배님이 계시는 곳에는 늘 활기가 넘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 해병대 전우들과 함께한 박명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박명하 대표 

  

곳곳에 국기를 꽂은 이유에 대해 미국에 가보니 국기사랑이 대단했다. 우리나라는 태극기를 달면 때도 아닌데 삼일절, 광복절도 아닌데 왜라는 반응이다. 국기는 나라사랑의 표상이다. 태극기를 보면 힘이 생긴다. 지난 10월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기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한가수협회 명예 회원이기도 한 박 대표는 "해병대 출신으로 제5대 가수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흥국 회장의 트레이드마크인 들이대는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 '한다면 하는' 김 회장님이 멘토다. '으악, 앗싸 호랑나비'를 외치는 김 회장의 너털웃음 속에서 철학과 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발견한다. 무명시절부터 장학재단을 만들어 16년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김 회장의 이웃사랑에도 감동을 받아 힘 닿는 데까지 돕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집무실에는 태극기와 함께 다음과 같은 문구가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떠올리며 자세히 읽어봅니다. 

 

해병의 긍지

- 나는 국가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서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 나는 찬란한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이다.

-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이다.

-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다

-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해병이다.

- 나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다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김가람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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